[신화망 베이징 8월 18일] (위자신(于佳欣) 기자) 상무부가 16일 발표한 데이터에서 지난 1-7월 7개월간 중국이 실제로 사용한 외자는 4967억1천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자유치는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했고,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었다. 소폭 성장한 성적표를 내기란 쉽지 않지만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 직면해 개혁개방 행보에 한층 더 속도를 내 외자유치의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쉽지 않은 ‘안정적 성장’
하오훙메이(郝紅梅) 상무부 연구원 외국투자연구소 부주임은 글로벌 투자 성장이 직면한 많은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리스크, 무역환경 악화, 보호투자주의 성행 등 여러 가지 요인의 작용 하에서 중국의 외자유치가 소폭 성장을 실현한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이는 상당한 정도에서 중국 시장의 경쟁력과 투자자의 중국 투자 환경에 대한 인정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외자유치 추이는 안정을 유지한 동시에 외자유치 구조도 한층 더 최적화되었다. 1-7월 첨단기술 제조업이 실제로 이용한 외자는 487억8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그 중 전자 및 통신설비 제조업, 컴퓨터 및 사무설비 제조업, 의료기기설비 및 계측기 제조업은 전년 대비 각각 40.3%, 63.7%, 149.2% 증가했다. 첨단기술 서비스업이 실제로 이용한 외자는 581억 위안이었다.
중국 투자환경 종합 우위 비교적 뚜렷
유엔 ‘세계 투자 보고서’의 예측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소폭 회복성 성장을 할 가능성이 있지만 확장 강도는 약화 추세이고 회복 기초는 결코 탄탄하지 않다. 무역마찰과 국제 정치변화가 글로벌 투자에 큰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하오훙메이 부주임은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올해 중국의 외자유치는 전체적으로 저속 파동의 성장 국면을 유지하겠지만 중국 투자환경의 종합 우위는 여전히 뚜렷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수준 높은 개방으로 외자 흡입력 강화
최근 많은 외자기업은 중국의 발전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대중국 투자를 선택하고 있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해외 최대 규모의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BMW는 중국 합자공장의 생산 능력을 약16% 늘릴 계획이다……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개방적인 환경은 의심의 여지없이 외국인의 대중국 투자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쌍바이촨(桑百川) 교수는 안정적인 외자의 중점은 외자유치가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 추세에 순응해 첨단기술산업, 현대서비스업 등 분야 및 금융 재테크, 문화, 교육, 의료, 양로, 관광 등 소비 업그레이드의 주된 분야를 타깃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옌성(張燕生)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 연구원은 현재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 마주해 우리는 그 중에서 기회를 찾아 이를 개방확대 및 개혁심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투자 원활화 제고, 투자환경 최적화, 재중 외자기업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 및 중점 분야의 개혁 심화에 심혈을 기울여 외자유치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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