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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아프리카 국가에 ‘호기회’—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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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09-03 09:23:16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하라레 9월 3일] (장위량(張玉亮) 기자)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정상회의 참가차 중국을 방문할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수도 하라레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짐바브웨에 제공한 도움과 지원에 감사하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은 아프리카 국가에 호기회(好機會)라면서 짐바브웨는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더 많은 협력공영의 기회를 찾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음낭가과 대통령은 올해 4월 방중 기간에 짐바브웨-중국 양국 관계는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로 승격되었다면서 양국은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의 협력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으며, 중국이 자금을 조달해 건설한 황게(Hwange) 석탄화력발전소 확장 공사와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 공항 확장∙개조 공사 등의 프로젝트들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이 최근, 특히 2017년11월 그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제공한 지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음낭가과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에 있어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은 호기회라면서 짐바브웨는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발견하길 바라며, 호혜공영을 토대로 짐바브웨의 인프라 건설과 현대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짐바브웨-중국 양국 국민의 왕래는 역사가 유구하다”면서 그는 “그레이트 짐바브웨 유적지에서 출토된 중국 도자기는 700, 800년 전에 이미 양국 국민 간에 무역 왕래가 있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 기간 중국과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국가들은 ‘일대일로’ 건설에 대해 교류를 가지는 가운데 더 많은 협력 기회를 찾을 것이라며 “우리는 글로벌화의 급행열차를 타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짐바브웨는 ‘일대일로’ 건설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 글로벌 무역 관계를 더 긴밀하게 연결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낭가과 대통령은 중국 지도자가 제시한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짐바브웨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 마찬가지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과 협력을 논의하고 미래를 모색하고 공감대를 모아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더욱 긴밀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래 음낭가과 대통령은 개혁 시행, 개방 확대, 경제 발전, 고용 촉진을 여러 차례 제기했다. 그는 중국은 개혁개방 40년간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발전과 진보를 이루었고, 짐바브웨는 중국으로부터 배우는 가운데서 자국의 발전모델에 적합한 값진 경험을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짐바브웨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고대 아프리카 왕국 건축물 그레이트 짐바브웨 유적지 등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짐바브웨 정부는 올해 7월1일부터 짐바브웨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에게 도착비자를 발급한다. 그는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이곳을 여행하면서 남부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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