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간쑤 10월 21일] (주취안 리궈리(李國利), 쉬징무(許京木) 기자) 첫 미사일 둥펑(東風)에서 첫 원격 로켓을 발사하기까지, 인공위성 둥팡훙(東方紅) 1호에서 선저우(神州) 우주선을 쏘아 올리기까지……주취안 위성발사센터는 설립 60년간 수 세대가 고비사막에 뿌리를 내리고 간난신고 끝에 창업해 독자적인 혁신과 지혜로 난관을 뛰어넘어 중국 우주비행 사상 20건이 넘는 최초 기록을 세웠고, 중국 우주비행이 새 지평을 열도록 추진했다.
10월20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는 60돌을 맞았다. 중국 우주비행사업의 발상지인 센터에는 중국 가장 초기의 우주 발사장과 유일한 유인 우주 발사장이 있다.
장즈펀(張志芬) 센터장에 따르면 1958년10월20일 설립 이래 센터는 110번의 우주 발사 임무를 수행해 위성 145개와 우주선 11척, 우주비행사 11명을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1970년 중국 첫 인공위성이 이곳에서 이륙하면서 ‘둥팡훙’의 악곡이 전세계에 울려 퍼졌다. 녹슨 자국이 얼룩덜룩한 발사대 앞에서 류칭구이(劉慶貴˙75)씨는 가슴이 벅차 올랐다. “사막에서 동팡훙1호를 발사해 민족의 사기를 북돋우고 민족이 등을 곧추세우도록 했고 드넓은 우주에 중국인의 공간이 생겼음을 선언했다.” 1970년 위성발사 시험에 참가했던 그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60년간 시대가 변했고 임무도 변했고 난관을 뚫는 인원의 얼굴도 변했지만 센터가 전승하는 정신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고 선주우 10호 임무 0호 지휘관을 맡은 센터 선임 엔지니어 저우샤오밍(周曉明)은 말했다.
센터는 최근 과학기술 첨단을 주시해 기술 난관을 뛰어넘어 우주 발사 능력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했다. 특히 18차 당대회 이후 텐궁2호, 선저우11호, 세계 첫 양자과학 실험위성 ‘묵자호(墨子號)’, 첫 암흑물질 탐지위성 ‘우쿵(悟空)’, 첫 경X선 모듈레이션 망원경(HXMT) 위성 ‘후이옌(慧眼)’ 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수행한 47회의 우주 발사 임무는 모두 원만하게 성공했다.
주취안 위성발사센터는 올해 연간 20회 이상 우주 발사 임무를 수행하는 신기록을 세울 계획이다. 센터 당위원회 지둬(紀多) 서기는 “우리는 센터의 문화 특징을 이어나가 초심을 잊지 않고 분발 전진해 세계 최고의 우주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