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를린 10월 24일] (톈잉(田穎) 기자)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는 22일 베를린에서 중국 학자 2명을 포함한 세계 우수한 젊은 과학자 25명에게 ‘녹색재능상(Green Talents Award)’을 수여해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수상자들의 혁신 연구를 표창했다.
수상자 중 한 명인 저우디(周迪)는 우한대학 박사후연구원(포닥)으로 연구방향은 생태문명, 지속가능발전과 환경법이다. 심사위원단은 저우디가 여러 개 학과에서 관심을 보인 점과 지속가능발전 관련 법률에서의 기여에 대해 칭찬하고, 이런 노력이 법치가 지속가능발전과 생태문명의 추진장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디는 “중국은 생태문명 건설과 법제건설 융합 발전의 과정을 겪었다. 국제와 국 및 지방 차원에서 상이한 법률 규칙들이 과학적으로 제정되고 효과적으로 실시돼 법률시스템화의 역할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을 현재 연구하고 있다”고 신화사 기자에게 말했다.
다른 중국 수상자인 샨위리(單鈺理)는 현재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East Anglia)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연구방향은 탄소 배출량 계산과 저탄소 도시 발전이다. 심사위원단은 중국 도시별로 각자의 부존자원과 발전 궤적에 따라 상이한 저탄소 발전 루트를 제정해야 한다고 지적한 그의 “중국 도시 기후변화 완화’ 연구를 특별히 언급했다.
샨위리는 그의 연구는 중국 국가와 지방 차원의 탄소배출 데이터에 대해 계산을 하고, 이를 근거로 도시별로 상이한 저탄소 발전 루트를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는 미국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녹색재능상’은 2009년 독일 연방과학연구부가 세계 각 지역에서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청년 과학자를 장려해 국제 과학연구 교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매년 한 번 상을 수여한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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