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 20일] (마줘옌(馬卓言) 기자) 19일,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제2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비공식회의가 긍정적인 성과를 취득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했고 최대한의 성의를 보였으며 계속해서 각 측과의 소통을 강화해 APEC 협력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당일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물었다. 제26차 APEC 정상 비공식회의가 끝날 무렵에 정상선언을 발표하지 못했다. 미국 관원은 중국의 반대로 인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겅솽 대변인은 “이번 APEC 정상 비공식회의가 정상선언을 발표하지 못한 것은 확실하지만 원인은 미국이 말한 것과 다르다”고 답했다.
그는 회의 기간,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아태협력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많은 중요한 합의를 달성했으며 회의는 APEC 기틀 하에, 각 분야 실무적인 협력을 추진했고 긍정적인 성과를 취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회의의 성공을 축하하고 파푸아뉴기니가 호스트로서 발휘한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겅솽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무역 문제, 특히 다자무역체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대다수 회원국은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고 세계무역기구(WTO)가 해야 할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했다. 많은 회원국, 특히 개발도상국은 정확한 역사적인 시각에서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고 광범한 개발도상국의 발전이익과 발전공간을 수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WTO의 개선 강화에 대해 겅솽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WTO가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는 것을 찬성하고 WTO에 대해 필요한 개혁을 하는 것을 지지하지만 개혁은 반드시 WTO의 핵심적인 가치와 기본원칙을 지켜야 한다. 관련 진척이 아직 가동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 측은 이 문제에서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각 측은 더욱 깊은 의사소통으로 의견차를 줄이고 공감대를 도출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경솔한 결과 예측은 금물이고 개혁이라는 허울을 쓴 보호주의는 더욱 안되며 타국의 근본이익에 손해주면서 자기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해서는 더더욱 안된다. 강권정치와 경제압박은 대다수 APEC 회원국의 반대를 받았다.
겅솽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의견일치는 각 회원국이 APEC 협력에 참여하는 기본원칙이고 APEC의 건강한 발전을 확보하는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각 측은 시종일관 서로 존중하고 공통점은 취하고 차이점은 보류하면서 합의를 달성한 상황에서 실무협력을 추진하고 공동번영을 촉진해야 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확고부동하게 개방적인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개방적인 글로벌 경제의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역경제일체화를 적극적으로 추동하고 다자주의와 다자무역체제를 확고하게 수호할 것이다. “우리는 해야 할 의무를 다 했고 실제 행동으로 글로벌과 지역경제를 위해 중요한 기여를 했다.”
“중국은 처음부터 파푸아뉴기니가 의장국으로서 한번의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것을 지지했고 회의가 긍정적인 성과를 취득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했으며 최대한의 성의를 보였다. 중국은 계속해서 각 측과 소통을 강화하고 APEC 협력을 추진하고 관련 문제의 논의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겅솽 대변인은 말했다.
중국과 미국이 아태지역에서의 지배권을 쟁탈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란 질문에 겅솽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글로벌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인 중국과 미국은 각각 글로벌 제2와 제1의 경제체이기도 하기 때문에 APEC에서 각별한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APEC의 모든 회원국은 모두 평등하기 때문에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협력을 전개하고 합의를 달성한 전제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중국은 이번에 큰 성의로 APEC 정상 비공식회의에 참석했다. 시진핑 주석은 회의 참석 기간 중요한 연설을 했고 어떻게 하면 글로벌 경제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를 강화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중국의 입장과 주장을 천명했으며 아태협력의 심화에 대해서도 중국의 의견과 건의를 제기했다. 중국의 발언은 누구를 타겟으로 하지도 않았고 누구에게 도전장을 던지지도 않았다.”고 겅솽 대변인은 말했다.
겅솽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드넓은 태평양은 중미 양국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고 아태지역 각 나라도 수용할 수 있다는 말을 끊임없이 강조했다. 아태지역은 각 나라가 공생공존하는 삶의 터전이지 당신은 죽고 나만 살아남는 전쟁터가 아니다. APEC은 협력을 심화시키는 플랫폼이지 서로를 비난하는 곳이 아니다. 중국은 누구와 시합하려고 이번 회의에 참석한 것도 아니고 누구를 반대하려고 온 것도 아니며 주요 목적은 공감대를 도출하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우리는 미국이 아태지역 생태가 다양하다는 현실을 존중하면서 중국 및 기타 각 측과 함께 상호존중, 호혜공영을 기반으로 APEC 협력을 추동하고 아태지역 대가족을 함께 건설하고 지역경제일체화 진척을 촉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