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마닐라 11월 30일] (위안멍천(袁夢晨), 정신(鄭昕), 왕위(王羽) 기자) 네스토르 천(陳) 필리핀 BDO은행 이사장은 최근에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정식으로 가동한 인민폐-필리핀 페소 직접거래시장은 양국 금융 협력의 중요한 한걸음이고 향후 양국의 무역·투자 협력을 진일보로 추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0월 30일, 중국은행 마닐라 지점이 발기하고 필리핀 현지 13개 주요 상업은행이 창립회원으로 가입한 필리핀 인민폐거래상협회가 마닐라에서 조인식을 거행하고 성립되었다. 11월 20일, 필리핀 인민폐-페소 직적거래시장이 정식으로 가동되었고 이 시장의 첫 거래가 성사되었다.
천 이사장은 필리핀 BDO은행은 필리핀 국내 최대의 상업은행이자 필리핀 인민폐거래상협회의 창립회원 중 하나이며 과거에 필리핀에서 인민폐를 페소로 환전하려면 달러로 먼저 환산해야 했지만 지금은 이 두가지 화폐를 직접 태환할 수 있어 필리핀 은행업계에 이익을 가져다주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민폐는 달러 외에 피소와 직접 태환할 수 있는 유일한 외국화폐이고 “인민폐와 페소의 직접 태환은 양국 화폐에 대한 국제시장 환율파동의 영향을 줄일 수 있고 인민폐와 피소 간의 화폐결제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과 필리핀 양국 간 경제무역 왕래는 날로 밀접해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과 필리핀 양국 간 무역금액은 512억 8천만 달러에 달했고 중국은 필리핀 최대의 무역 파트너국으로 부상했다. 천 이사장은 인민폐와 페소가 직접태환을 실현한 후, 양국 무역업체에게 더욱 좋은 환율이 주어지고 거래 코스트가 절감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더욱 많은 무역업체가 인민폐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책정하도록 격려할 수 있어 양국 간 무역·투자의 촉진에 도움된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 간,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 하에, 중국과 필리핀은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갈수록 많은 협력과 투자를 하고 있다. 그는 지금 필리핀의 많은 건축자재와 장비는 모두 중국에서 수입했고 “앞으로 우리의 거래는 더욱 많이 인민폐로 결제할 것이며 이는 필리핀의 인프라 건설에 더욱 유리하다”고 말했다.
천 이사장은 필리핀 상업은행의 선두주자로서 BDO은행은 양국 인민이 빠른 시일 내 화폐 직접태환이 가져온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인민폐와 페소의 직접태환을 진일보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 점점 많은 중국인이 필리핀 여행을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화폐의 직접태환은 필리핀 관광산업을 진일보로 홍보하는 데 도움된다고 천 이사장은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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