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파나마시티 12월 19일] (쑤진(苏津)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월 초 파나마 국빈방문에 나선다. 이는 중국과 파나마가 수교한 후 중국 국가주석의 첫 파나마 방문이다. 웨이창(魏强) 파나마 주재 중국 대사는 이번 방문은 중국-파나마 관계의 장기적인 안정과 발전을 위해 토대를 구축하고 방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창 대사는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파나마 대통령에서 국민에 이르기까지 전국이 양국 관계 중의 대사, 경사, 성대한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나마 방문 기간에 시진핑 주석은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파나마 관계 및 공동 관심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각 분야의 협력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측은 전자상거래와 서비스 교역, 인프라 건설, 경제무역 전시회, 해상운송, 자금조달, 품질검사, 문화와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관한 협력 문건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국이 수교를 맺은 후 1년여 기간의 성과를 회고하면서 웨이창 대사는 양국 관계의 발전은 “질적으로 우수하고 단단한 고속열차와 같다”는 비유를 들었다.
그는 우선 ‘기관차’의 강한 동력으로 견인해야 한다면서 양국 정상은 양자관계의 발전 청사진을 직접 계획하고 그 진행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는 것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나마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하게 따르는 토대에서 양측은 평등∙포용∙호혜∙윈윈의 정신에 입각해 양자협력을 끊임없이 심화해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는 열차에 화물을 알차게 적재해야 한다. 웨이창 대사는 양국 경제는 강한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천혜의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파나마는 줄곧 중요한 상업루트였으며, 근래는 중요한 지역 물류, 금융, 항공, 해운 허브로 부상했다. 또한 중국의 ‘일대일로’와 라틴아메리카를 연결하는 천연적인 중요한 접점이기도 하다. 중국-파나마는 ‘일대일로’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할 데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 틀을 바탕으로 인프라, 무역, 투자, 해양사무, 항공, 품질검사, 관광, 문화와 교육 등 각 분야의 협력을 점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셋째는 ‘노반’을 단단히 다져야 한다. 중국-파나마 양국 간의 수교는 역사에 순응하고 민심에 호응한 것이다. 양국 각계는 양국이 끊임없이 협력을 강화해 자국의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세계의 평화발전 대업을 위해 기여하길 지지하고 기대한다.
웨이칭 대사는 향후 중국-파나마 양국 간의 관계 발전은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양국은 계속해서 각자의 우위를 충분히 활용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진일보 강화하는 동시에 실무조치를 취해 기존의 협력 아젠다를 이행하면서 그 내용을 풍부하게 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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