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통신: 영국 시청자들 ‘차이나 아워’에 열광

  • 크기

  • 인쇄

출처 :  신화망 | 2019-01-30 11:06:00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런던 1월 30일](장다이레이(張代蕾) 기자) 중국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영국 스카이뉴스(Sky News)는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궜던 중국 드라마 ‘랑야방(瑯琊榜)’을 매일 방송하기 시작했다. 영어로 이야기하는 메이창쑤(梅長蘇)와 니펑군주(霓凰郡主)에 영국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중국춘제(中國春節)’ ‘춘완의 비밀을 캐다(春晚探秘)’ 등 중국 다큐멘터리도 춘제 기간 영국 브라운관에서 방송돼 영국 시청자들에게 TV를 통해 중국의 음력 설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중국 CITVC와 함께 만든 ‘차이나 아워(China Hour)’를 춘제 기간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2016년 말 중영 고위급 인문교류 메커니즘 제4차 회의의 부대행사로 공식 출범된 ‘차이나 아워’는 중국이 최초로 서방 선진국 메이저 매체에서 영어로 방송하는 중국 프로그램 시간대다. 2년 후의 효과는 어떨까?

‘차이나 아워’의 영국 협력사인 영국 더푸미디어(德孚傳媒)의 수이쑹옌(隋松岩) CEO는 방송을 시작한 이후 ‘차이나 아워’는 지금까지 ‘혀 끝 위의 중국’ ‘중국원림’ ‘실크로드’ ‘Parcelain Story’ 등 60여편의 중국 다큐멘터리를 비롯, ‘이소룡 전기’ 등 3편의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 ‘바둑소년’ ‘작은 잉어 탐험기’ 2편을 방송해 영국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몇몇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한 TV 콘텐츠는 보급에도 정성을 들여야 한다. 현지 시청자에게 최대한 접근해 더 나은 전파 효과를 얻기 위해 ‘차이나 아워’의 프로그램은 번역 제작, 더빙, 편집, 시놉시스에서 방송 시간까지 모든 것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작년부터 ‘차이나 아워’는 자체 프로그램 제작을 시도했다. 영국 록밴드를 중국 시안 취재에 초청해 서방의 유행음악과 산시(陝西)의 민요가 교류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 영국 시청자들에게 더욱 익숙한 형식과 얼굴들로 중국 문화를 소개한다. 이 다큐는 올해 방송될 계획이다.

영국 국제개발부(DFID) 국무대신이자 중국에서 자선걷기를 했던 마이클 베이츠 경도 ‘차이나 아워’의 시청자이다. 그는 ‘차이나 아워는’ 문화차원에서 중국과 영국의 양국 국민을 연결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문화는 다른 국가의 국민들을 가깝게 끌어당길 수 있다면서 매년 중국 춘제가 되면 백만여 명이 런던의 축하 행사에 참가해 용춤과 사자춤을 구경하고, 중국 음악을 감상하며, 중국 음식을 시식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걷기를 할 때 중국 국민이 영국을 가장 직접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정치와 무역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나 축구 등 문화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발견했다…… 나는 ‘차이나 아워’의 시청자들도 나처럼 풍부하고 신비로우면서도 현대감과 활력을 잃지 않는 중국의 매력에 푹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

중국 동북 옛 문화 원소, ‘컨츄리풍’ 트렌드로 변신

웨쥐 전승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3401377864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