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 10일] 춘제(春節, 중국의 설)는 항상 귀향과 직결된다. 하지만 최근 몇 년에 들어, 점점 많은 사람이 이 기간에 해외로, 먼 곳으로 가는 여행을 택했고 글로벌 많은 지방은 이로 인해 중국 설 분위기가 점점 짙어졌다. 씨트립(C-Trip, 攜程) 등 몇몇 대형 온라인 관광 플랫폼의 예측에 따르면, 2019년 춘제 기간, 4억명의 중국인이 여행을 하게 되고 그 중,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은 약 연인원 700만명, 96개 국가와 지역의 900여개 관광 목적지를 망라할 것이다. 중국 관광객이 갈수록 해외여행·해외쇼핑의 질과 느낌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해외소비—더욱 이성적으로 ‘구매’
최근 몇 년 간, 중국인의 해외여행 시 소비습관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옛날처럼 맹목적으로 럭셔리 상품을 ‘사고 사고 또 사는’ 현상이 줄었고 자신의 실제 수요와 기호를 고려하기 시작했으며 현지의 특색 있는 상품을 더욱 선호하게 되었다.
후베이(湖北)에서 온 관광객 왕웨이(王威)는 파리에서 쇼핑하면서 라파예트백화점, 쁘렝땅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 대신 프랑스 현지인이 자주 가는 슈퍼를 들러 와인, 초콜릿 등 현지산 상품을 구입했다.
왕웨이는 또 파리 교외에 있는 벼룩시장을 찾아가 30여 유로 가격에 프랑스 시골풍경 유화와 크리스탈 술잔 하나를 샀다. 그는 “가격은 비싸지 않으면서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산물’을 사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해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관광—더욱 품질 있는 ‘유람’
해외여행은 이미 많은 중국 가정의 중요한 휴식·오락 활동의 한 부분으로 되었다. 사람들의 해외여행 횟수는 점점 많아지고 경험도 점점 다양해 졌다. ‘식사, 숙박, 교통, 관광, 쇼핑, 오락’ 6대 요소에서 중국 관광객이 관심 가지는 분야는 이미 과거의 ‘쇼핑’에서 ‘관광’으로 바뀌었고 관광명소를 ‘살짝 들리는’ 여행에서 현지 역사와 문화를 깊이 공부하고 지방 특색과 풍습을 체험하는 여행으로 바뀌었다. ‘경제적이고’, ‘새롭고’, ‘심도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것이 이미 중국인 해외여행의 새로운 특징으로 되었다.
전통적인 단체관광 외, 주문형 관광과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박물관, 유명한 대학, 와이너리 등을 참관하는 더욱 심도 있고 더욱 개성적인 테마여행이 갈수록 환영 받고 있다. ‘미식관광’, ‘도보관광’, ‘건강보건관광’, ‘극지탐험관광’ 등은 특별한 기호를 가진 중국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카이싸(凱撒)관광 유럽지사 책임자 왕주리(王竹麗)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의 해외여행 내용에 큰 변화가 생겼다. 예를 들면, 매년 현장에서 비엔나 신년콘서트를 듣는 특색 있는 단체에 가입하려는 사람이 티켓이 부족할 정도로 많았고 ‘경기관람’ 단체는 많은 스포츠 애호가를 한데 모이게 했으며 ‘예술투어’는 박물관과 예술의 도시를 맥락으로 사람들을 아트 주제 호텔에 입주시키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을 참관시키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 행사에 참여시키면서 큰 시장을 확보했다.
해외여정—더욱 배려가 담긴 ‘편의’
춘제 기간, 소비력이 많이 업그레이드 된 중국 관광객은 글로벌에 끊임없이 계속되는 ‘보너스’를 가져다 주었다. 상품에서 서비스까지, 각국 정부와 상점들은 갈수록 중국 관광객을 우대하고 있고 더욱 세심하고 배려가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의 관광·레이저, 소비·쇼핑 시의 느낌을 중요시하고 있다.
태국을 일례로, 중국 관광객의 춘제 기간 방문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태국 정부는 현지비자 수수료 면제 기간을 연장했고 전자현지비자를 신청하는 서비스를 진일보로 완비화시켰다. 현재 태국 주요 관광지는 모두 중국 각 대도시와 직항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의 방문이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
미셸 버널 쿠바 관광발전 디렉터는 쿠바는 중국 시장을 매우 중요시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는 이미 쿠바 2019년 관광업 발전 전략의 핵심 중 핵심으로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쿠바는 이미 중국어 가능한 많은 가이드와 행정 부서 실무자를 육성했고 작년, 아바나대학 공자학원은 중국어 과정을 개강했으며 앞으로 중국 시장을 위해 더욱 많은 관광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필: 캉이(康逸) 기자)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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