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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기술 덕에 중국 동북 제설작업 트렌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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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02-18 09:47:09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창춘 2월 18일] (멍한치(孟含琪), 진진슈(金津秀) 기자) 중국 동북에 위치한 창춘(長春)시에 폭설이 내려 도로를 덮었다. 시급하고 위험한 제설 작업을 앞두고도 환경미화원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트랜스포머’ 같은 제설장비 덕분이다.

창춘시의 주요 간선도로와 고속도로, 인도 등 크고 작은 도로에서 지게차, 제설차, 넉가래 등 여러 가지 제설장비들이 빠른 시간 내에 일사불란하게 쌓인 눈들을 치운다.

창춘시 차오양구 환경위생청소관리처 융창청소중대 대장 왕리쥐안(王麗娟)은 14년간 눈삽을 들고 청소하던 것에서 제설차로 제설장비들이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허리 높이만큼 쌓인 눈더미에서 눈삽과 빗자루를 들고 반나절을 일을 해야 겨우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작은 통로를 볼 수 있었다.” 그녀는 10여년 전의 상황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당시 눈을 치우는 것은 모두 인력에 의존했다.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힘들게 일을 해도 효율이 낮았다. 엄동설한에도 땀이 뻘뻘 흘렀다. 폭설이 내리면 한밤중에도 일을 하러 가야 했는데 보통 그 다음날 낮에서야 일을 끝낼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왕리쥐안이 기계 제설장비를 처음 본 것은 2012년이었다. 농기구처럼 생긴 커다란 제설장비를 본 그녀는 이 장비들이 과연 깨끗하게 눈을 치울 수 있을지 미심쩍어했다.

뜻밖에도 제설차는 30분 만에 인부 100명이 하는 작업량을 전부 해치웠다. 그녀는 융빙차에 감탄했다. 예전에는 도로의 얼음을 없애려면 눈삽으로 일일이 깨부수어야 했는데 지금은 가열버튼만 누르면 얼음이 금세 녹으므로 많은 노동력을 절약할 수 있다.

차오양구 환경위생청소관리처 처장 쑨리거(孫立革)는 예전에 2000명이 나흘을 해야 해 낼 수 있는 작업량을 요즘은 1500명과 기계장비가 하루 만에 뚝딱 해치운다고 말했다.

“기계화 청소율은 도시의 환경미화 사업 발전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먼지 제거, 먼지 줄이기 등 환경미화 작업에도 첨단 장비가 많아졌다.” 왕스중(王世忠) 창춘시 시의 환경위생관리국 국장은 창춘시 도로기계화 청소율은 2006년의 22.6%에서 2018년 85%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제설차를 운전하면서 왕리쥐안은 눈삽에서 제설차 열쇠에 이르기까지 제설장비가 현대화되면서 자신의 일도 갈수록 트렌디화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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