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파리 3월 24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자이쥐안(翟雋) 주 프랑스 중국 대사는 신화사와 기자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긴밀하고 오래된 중국-프랑스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준을 더 향상시켜 중국-프랑스 양국 관계를 위해 더욱 희망찬 청사진을 그리고 더 넓은 길을 까는 것은 물론 양국 관계를 위해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 대사는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이중적인 중요한 의미가 있다. 양자 측면에서 중국-프랑스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국 국가원수가 5년만에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는 것이자 중국-프랑스 수교 55주년, 재불 중국 유학생 고학 운동 100주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중국과 프랑스의 우호를 다지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방문이다. 국제적인 측면에서 현재 세계는 좀처럼 보기 드문 큰 변화의 국면에 직면했고, 다자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는 어떻게 발전해야 할 지를 결정하는 시대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중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글로벌적 영향력을 가진 대국으로 특수한 역사적 사명과 책임을 지고 있다. 새로운 정세에서 중국과 프랑스 관계의 전략적, 세계적, 시대적인 특징이 더욱 두드러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주독립, 상호 이해, 대승적 관점, 호혜윈윈은 중국-프랑스 관계의 선명한 특징”이라면서 “중국-프랑스 수교 55주년을 맞아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양국 관계는 시종일관 선대 지도자들이 개척한 길을 따라 안정적으로 전진하고 있다. 중국-프랑스는 상호존중, 구동존이, 호혜윈윈을 견지해 양자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복지를 가져다 주었다. 중국-프랑스 간의 연결이 오늘처럼 이렇게 긴밀했던 적은 없고, 양국 국민들이 오늘처럼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와지기를 갈망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자이 대사는 프랑스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EU 핵심 국가이고, 유럽은 국제 구도 중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중국-프랑스 수교 55주년, 중국-유럽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16주년이다. 중국-프랑스 관계의 끊임없는 심화와 발전은 국가 간의 상호존중, 호혜윈윈의 본보기가 되었으며, 세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