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라싸 3월 24일] 많은 풍파를 겪은 설역 고원에 있어 60년 전의 3월28일은 역사적인 전환점이다. 제정일치의 봉건 농노제가 시짱(西藏)에서 종식되고 시짱 인민들이 오랫동안의 암흑과 질곡에서 벗어나 광명과 행복을 찾으면서 고원은 ‘생명의 봄’을 맞이하게 되었다.
민주개혁 60년 동안 시짱의 많은 사업들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압박에서 해방되어 주인 역할을 하게 된 시짱 인민들은 세계의 지붕 위에 혁명과 건설, 개혁의 장엄한 장을 썼고 천 년을 뛰어 넘는 인간 기적을 창조했다.
시짱 민주 개혁이 60년을 맞았다. 경제, 민생, 사회, 생태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는 60년간 설역 고원의 큰 변화와 발전상을 보여준다.
데이터1: 지역내총생산 191배 증가
1959년 시짱의 지역내총생산은 1억7400만 위안에 불과했으나 2018년 1477억6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불변가격으로 계산하면 191배 증가한 셈이다.
데이터2: 중점 건설 프로젝트에 1만여억 위안 투자
시짱의 경제∙사회 발전 수요에 따라 정부가 누계 1만여억 위안을 투자해 800여개 중점 건설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인프라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데이터3: 식량 생산량 100만톤 이상
민주개혁 전에 시짱은 농업 생산 수준이 낙후되어 무당 식량 생산량은 80kg에 불과했다. 1978년 후 40년간 시짱의 단위 면적당 식량 생산량은 곱절로 늘어 1978년 167kg/무에서 2017년 378kg/무로 증가했다. 2018년 시짱의 식량 생산량은 100만 톤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쌀보리(青稞) 생산량은 81만4천 톤이었다.
데이터4: 도로 개통 거리 9만7400km
옛날 시짱에는 도로가 없었다. 60년의 건설을 통해 시짱자치구의 도로 개통 거리는 9만7400km에 달했다.
데이터 5: 1인당 가처분소득 1만7286위안
60년동안 시짱 주민의 소득은 역사적인 증가를 실현했다. 2018년 시짱자치구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은 1만7286위안에 달했다. 도시와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3만3797위안과 1만1450위안에 달해 1965년의 73배와 105배를 기록했다.
데이터 6: 빈곤발생률 8% 이하로 하락
옛날 시짱의 백만 농노는 매우 가난했다. 2018년 시짱의 빈곤인구는 18만 명 감소했다. 빈곤인구는 6년 전 86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감소했고, 빈곤 발생률은 8% 이하로 하락했다. 74개현(구) 중 55개 빈곤 딱지를 뗀 현이 55개에 달했다.
데이터7: 청장년 문맹률 0.52%로 하락
옛날 시짱의 문맹률은 95% 이상에 달했다. 60년간 시짱은 취학 전 교육(유아교육), 기초교육(초등교육), 직업교육, 대학교육, 성인교육, 특수교육 등을 아우르는 완전한 현대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8년 기준 시짱의 유아교육 총 입학률은 77.9%, 대학교육 총 입학률은 39.2%, 청장년 문맹률은 0.52%로 하락했다.
데이터8: 기대수명 68.2세로 ‘껑충’
고원지대에 위치해 날씨가 춥고 산소가 부족한 시짱은 한 때 세계에서 인간이 거주하기 가장 부적합한 지역으로 여겨졌다. 60년간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의료조건이 개선되고, 사회보장 시스템이 완비된 덕분에 시짱인의 기대수명도 높아졌다. 현재 시짱인의 기대수명은 과거 35.5세에서 68.2세로 껑충 뛰었다.
데이터9: 시짱의 국토 면적 대비 자연보호구 면적 비중 34.35%
발전 과정에서 생태보호를 최우선으로 견지한 시짱은 가장 엄격한 생태보호제도를 시행했다. 생태환경보호제도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현재 시짱의 국토면적 대비 자연보호구 비중은 34.35%에 달하고, 산림률은 12.14%로 높아졌다. 6개 지급시와 1개 지구(地区)의 환경 공기질 평균 우량률은 95% 이상에 달한다.
데이터10: 연간 국내외 관광객 연인원 3000만 명 이상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시짱의 독특한 자연인문경관을 보기 위해 시짱을 찾고 있다. 시짱을 찾은 관광객이 1980년 1059명에서 2018년 3363만7천 명으로 31,810배 증가하면서 관광업은 세계가 시짱을 이해하는 중요한 창구로 자리잡았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