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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쑨메이러(孫美樂)의 딸이 캄보디아 캄퐁참 주립 병원에서 곧 수술실에 들어갈 엄마에게 키스하고 있다. 올해 36살인 쑨메이러는 싱글맘이다. 생활이 어려운 관계로 좀 큰 두 딸은 프놈펜에서 일하고 있고 두 아들은 복지원에 보냈고 제일 어린 딸만 그와 같이 빌린 누추한 작은 집에서 살고 있다. 왼쪽 눈을 다친 후, 쑨메이러는 백내장을 앓았고 7개월 전부터 거의 실명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어 금방 프놈펜에서 찾은 보안요원 일도 계속 할 수 없게 되었다. 친구로부터 중국 의사가 캄퐁참에 와서 의료봉사 한다는 소식을 듣고 3월 15일 이른 아침, 쑨메이러는 캄퐁참 주립 병원에 찾아왔다. 자세한 수술 전 진찰을 받은 후, 그는 소원대로 광시(廣西) 의과대학 제1부속병원 량하오(梁皓) 의사로부터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16일, 1회용 가제를 베끼자 쑨메이러 얼굴에 감출 수 없는 희열의 표정이 흘러넘쳤다. 비록 수술이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의 왼쪽 눈은 이미 물건을 볼 수 있었다. 쑨메이러는 “가제를 떼어내는 순간 옛날보다 더 똑똑히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중국의 의사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 밖에 보답할 길은 없네요. 그분들 수술 덕분에 제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주웨이(朱煒)]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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