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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포기하지 말아요

출처: 신화망 | 2019-06-01 11:32:37 | 편집: 주설송

(图片故事)(11)爱你,不放弃

“매일 바쁜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당신의 일을 대신해 주고 싶습니다. 퇴근 후 빨래하고 밥하는 당신을 보면서 정말 도와주고 싶습니다. 집일 밭일 회사일로 바쁜 당신을 보면서 정말 책임을 나누고 싶습니다. 당신은 저의 은인입니다. 당신이 포기하지 않아줘서 고맙습니다.” 이는 허난성 우양(舞陽)현 베이우두(北舞渡)진 자후(賈湖)촌 주민 자훙타오가 쓴 일기다. 그의 일기에는 그와 부인 한훙샤오의 생활상과 감정이 진솔하게 기록돼 있다. 199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교제를 하다 결혼을 했고, 1998년 아이가 태어나 세 식구가 오손도손 재미있게 살았다.

2006년 차 사고를 당한 자오훙타오는 두개뇌손상을 입어 전신마비가 됐다. 순식간에 남편을 돌보고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책임이 고스란히 한훙샤오의 몫이 되었다. 밥을 먹이고 몸을 돌려주고 닦아주고 안마해주고 이야기를 해주고……10여년 간 한훙샤오의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자훙타오는 점점 호전되기 시작했다. 그는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왼쪽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남편의 운동을 돕기 위해 한훙샤오는 그에게 왼손으로 글씨를 쓰게 했다. 매일 글쓰기 연습은 자훙타오가 한훙샤오에게 마음을 전하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다음 생에도 당신과 부부가 되어 이생에서 빚진 사랑을 갚고 싶습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혹자는 한훙샤오에게 포기하라고 권했지만 한훙샤오는 사랑과 책임감으로 꿋꿋이 버텼다. 현재 자훙타오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고, 한훙샤오도 옷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다. 노동력 부족으로 빈곤해졌던 가정은 2016년말 빈곤에서 벗어났다. 사랑해요, 포기하지 말아요! 한훙샤오는 실제 행동으로 사랑의 참뜻을 보여주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안(李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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