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루무치 6월 17일] (푸샤오보(符曉波), 차이궈둥(蔡國棟) 기자) ‘강철 낙타부대’로 불리는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중앙아시아 국가와 중국 간 무역 소통의 중요한 가교를 놓으면서 유럽발 중국행 화물열차를 이용해 중국에 상품을 수출하는 것을 선택하는 수출입 무역업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자국의 특색있는 상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은 중앙아시아 지역 많은 수출업체들의 공통된 소망이다. 우즈베키스탄의 한 유명 방직기업의 판매 대표는 매년 중국을 수차례 오가면서 광둥, 저장, 장쑤 등지에 가서 매칭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잠재력이 크다. 최근 수년 중앙아시아와 중국의 교통과 물류 방식이 계속 완비되면서 우리 양측의 무역이 많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기업의 수출화물은 더 이상 일반 기차에 실어 러시아를 우회해 중국에 도착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는다면서 중국행 화물열차에 실어 신장 출입국사무소를 경유해 중국에 도착하는 것이 운송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운수비용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철도총공사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중국행 화물열차 비율도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자동차 부품, 기계장비, 일용품, 식품, 목재를 위주로 한 상품들이 중국행 화물열차의 고정적인 화물원을 이루고 있다.
시노트랜스랜드브릿지(Sinotrans Landbridge Company) 타슈켄트 대표처의 왕제(王傑) 수석대표는 “현재 중국에서 보내거나 실어오는 중국-우즈베키스탄 양국 화물 운송 중 90% 이상이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이뤄진다”면서 “중국행 화물열차가 우즈베키스탄의 양질의 면사, 감초와 피혁을 중국으로 운반한다”고 소개했다.
신장신톄(新鐵)국제물류유한책임회사의 난쥔(南軍) 사장은 “중국-유럽 화물열차 우루무치 집결센터가 2016년 운영에 들어간 후 중국-유럽 화물열차 2000여편이 출발해 중앙아시아 및 유럽 19개국, 26개 도시에 도착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우루무치 집결센터가 조직한 중국행 화물열차의 화물원에는 핀란드의 수입 상품뿐 아니라 카자흐스탄에서 수입하는 질좋은 밀도 있다면서 “중앙아시아 내륙 국가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중국과 무역 왕래를 하는 주요 물류 방식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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