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뉴델리 10월 11일] (후샤오밍(胡曉明), 자오쉬(趙旭) 기자) 인도 중국 문제 전문가 조라바르 다우렛 싱이 최근에 뉴델리에서 신화사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곧 열리게 될 제2차 인·중 비공식 정상회담이 계속해서 전략과 전반적 국면 고도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라바르는 작년의 우한(武漢) 인·중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매우 긍정적인 메시지가 전달되었는데 양자간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인·중 관계에 신동력을 주입하기 바라는 양국 정상의 의지가 반영되었으며 “나는 이번 회담도 이런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동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작년 4월 우한에서 가진 중·인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쌍방은 중·인 관계 및 공동으로 관심가지는 중대한 국제 문제에 대해 전면적이고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했고 많은 공감대를 달성했다.
인문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중·인 양국은 작년에 고위급 인문교류 메커니즘을 출범했고 이미 두차례 회의를 열었다. 인도정책연구센터 중국 문제 전문가이자 인도 중국연구소 객원연구원인 조라바르는 이런 메커니즘은 양국 인민간의 상호이해 증진에 도움이 되고 인문교류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인도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고 인도는 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중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다. 21세기에 들어, 중·인 간 무역금액이 기존의 30억 달러 미만에서 근 1,000억 달러로 늘어났다. 약 1,000여개 중국 기업이 인도의 산업단지,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누적 투자금액이 80억 달러에 달했으며 현지에 약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조라바르는 양국은 경제무역 분야에서 넓은 협력 공간과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중·인+’ 협력의 첫 프로젝트인 중국과 인도가 공동으로 아프가니스탄 외교관을 교육하는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되었다. 조라바르는 인·중 정상이 우한회담에서 제기한 ‘중·인+’ 협력 모드에 크게 찬동하며 양국은 앞으로도 제3국과 협력을 전개해야 하고 공동투자, 공동교육 등 협력 분야에서 같이 혜택 받아야 하며 “호혜공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라바르는 또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지금 글로벌 구도에 중대하고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보호주의와 일방주의가 대두하고 있으며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인도와 중국은 신흥경제체와 인구가 가장 많은 두 나라로서 국제 및 지역 사무에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야 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을 수호함에 있어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 이런 배경에서 재차 열리게 될 양국의 비공식 정상회담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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