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22일, 만일 유럽측에서 관련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이란은 이란핵협의를 진일보 중단할 것이라고 표했다.
샴커니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 국가텔레비전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측이 일방적으로 이란핵합의에서 탈퇴한 후 유럽측의 3개 협의서명측은 합의를수호하고 이란의 이익을 담보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유럽측은 줄곧 이란핵합의 수호를 위한 가능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만일 유럽측이 관련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이란은 이란핵합의 이행과 관련된 제5단계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고 표했다.
2018년 5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이란핵합의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했으며 그 뒤 미국정부는 일련의 엄격한 대 이란 신규제재 조치를 잇달아 재 가동했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이란핵합의에서 탈퇴한데 대한 반격조치로 이란은 2019년 5월부터 이미 선후로 4개 단계로 나누어 이란핵합의의 일부 조항의 이행을 중단하고 있다. 그 중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과 중수저장량 제한 및 우라늄 농축도 제한 등이 망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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