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 다팡: 30년 지속된 마을의 ‘설날특집’

춘제를 앞두고, ‘전면적인 빈곤퇴치, 즐거운 명절맞이’를 주제로 한 소형 ‘설날특집’ 리허설이 구이저우(貴州)성 비제(畢節)시 다팡(大方)현 허타오촌 푸싱조에서 진행되었다. 이 작은 마을의 ‘설날특집’이 이미 제31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1989년, 마을에서 설날특집 공연을 하자는 제안이 대다수 마을 주민의 찬성을 받았다. 그때부터, 푸징조 ‘설날특집’ 준비팀이 출범한 ‘설날특집’이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무대도, 음향시설도, 마이크도 없었던 그때부터…모든 장비가 구비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설날특집’ 장소도 고르지 못한 ‘흙 언덕’에서 지금은 넓고 평탄한 문화광장으로 옮겨졌다. 정성 들인 ‘토속맛’ 프로그램이 마을 주민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그믐날 잔치’가 되었다. 30년 지속된 마을의 소박한 ‘설날특집’이 허타오촌 푸싱조의 발전을 보여주며 농후한 향수의 여운을 남겼다. [촬영/ 뤄다푸(羅大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