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2월 27일] 중국을 방문했던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장 브루스에일워드(Bruce Aylward)박사는 25일 WHO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취한 실무적이면서도 유연한 대규모 감염병 조치에 대해 극찬했다.
브루스에일워드 박사는 중국과 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동 조사단 외국 측 전문가 팀장으로 얼마 전 중국에서 코로나19 시찰을 마쳤다. 그는 백신과 효과적인 치료 약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은 ‘대단히 실무적인’ 시스템적 방안을 취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았다면서 “이런 방역 조치는 인상적이었고, 실제 효과를 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중국이 지역별로 취한 ‘차별화’ 방역 조치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한 및 후베이성 외의 지방에 취한 각기 다른 등급별 방역 조치를 말하는 것으로, 환자가 없는 지역, 환자가 소수인 지역,환자가 집중된 지역, 커뮤니티 전파 현상이 있는 지역에 대해 차별화 대응조치를 실시했다.
둘째, “중국은 놀랄만한 단체 행동력과 협력정신을 보여주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마치 바이러스와 전쟁을 하는 것처럼 조직적으로 동원됐다”면서 그들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공통의 책임을 짊어졌다고 말했다.
에일워드 박사는 중국이 취한 방역 조치의 큰 특징은 과학기술 드라이브라면서 중국은 방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개개의 환자 및 모든 확진환자의 밀접 접촉자 등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과학연구 성과는 빠르게 보급 응용되었는데 진료 방안을 수차례 업데이트했다고 예를 들어 소개했다. 유엔 전문가팀이 시찰을 할 때 중국은 6차 버전 코로나19 진료 방안을 발표했다.그는 전문가팀이 현지 시찰 때 만났던 모든 의료진들이 최신 버전의 진료방안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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