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4월 14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중국 기업은 각종 방역 물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 수요를 보장하면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상하이 일부 방역 물품 생산 작업장에서 기업들이 완벽을 기하는 태도로 믿을 수 있는 품질의 ‘메이드인 차이나’로 전 세계 방역을 지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마스크는 시민의 생활 필수품이 되었다. 내의 생산으로 유명한 싼창(三槍)그룹은 마스크 생산으로 업종을 긴급히 전환했다. 생산 작업장에서는 고속 마스크 기계 외에도 반자동 마스크 기계 20여 대가 밤낮으로 돌아가고 있다. 싼창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생산능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4월25일까지 생산물량이 계획돼 있고, 일본, 칠레, 브라질,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싼창 모회사인 상하이 룽터우(龍頭)그룹의 탄밍(譚明) 부사장은 바이어와 대화하는 막간을 이용해 “현재 싼창의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 100만 장이 넘는데 4월말이 되면 일일 300만 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강한 제조능력 외에도 중국 기업은 전 세계 코로나19에 ‘하드코어’ 과학기술 뒷받침을 제공하고 있다.
상하이 바오산의 창정의학연구 R&D 생산공장 지역에 위치한 Fosun Pharma에서 기자는 이중 유리를 통해 완전 무장한 직원 4명이 연보라색 시제를 용기에 나눠 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곳은 코로나19 핵산 검사 시제 생산구역이다.
“이 조작 지역의 공기정화 등급은 100등급에 달한다. 즉 공기 중 먼지 수가 정상적인 환경의 6천분의 1이다.” 양즈쥔(楊志軍) 창정의학유한회사 부사장은 공기 안에 먼지 수가 너무 많거나 세균농도가 기준치 이상이면 시제의 검사 정밀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생산지역의 공기정화도를 엄격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균을 통제하는 것 외에 키트의 과학적인 설계 역시 검사 정밀도에 관건적인 요소다. 양 부사장은 Fosun Pharma이 주도해 개발한 코로나19 핵산 진단키트는 코로나19의 유전자 3개를 표적화해 검사할 수 있다. “단일, 혹은 2개를 표적화하는 것과 비교해 우리는 3개를 표적화해 검사함으로써 바이러스 검사 하한을 이전의 1000IU/mL에서 300IU/mL로 낮추었다"고 소개했다. 이 진단키트는 기부나 판매를 통해 한국, 포르투갈, 헝가리, 독일,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되었다.
“국산 진단키트는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많은 서방 국가로부터 품질 인정을 받았다.” 양 부사장은 포르투갈은 처음에 1만 개만 주문했는데 포르투갈 측이 검사를 한 후 추가 주문을 했고, 최근에 60만 개를 더 주문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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