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 밝히는 쓰촨 전통 오색등…전통과 첨단 기술의 만남

올해 28세의 장청차이(江成財)는 쓰촨 쯔궁(自貢)의 한 오색등(彩燈) 수공예 장인이다. 어릴 때부터 전통 오색등 기예의 영향을 받은 그는 오색등 제작에 흥미를 느꼈다. 2012년 그는 형과 함께 지린성에 와서 처음으로 등 제작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오색등 수공예 장인의 길에 들어섰다. 그 뒤 몇 년간 그는 창춘과 지린시 등지를 오가며 대형 오색등 제작에 참여했다. “동북인의 호방한 성격과 동북의 독특한 기후가 창작 영감을 주었다”고 그는 말했다. 올해 그는 120여명의 오색등 장인을 데리고 창춘에 와서 100여 개의 대형 오색등을 이용해 40만 평방미터의 생태단지를 조성했다. 그는 전통 오색등 제작의 기초에서 첨단 기술 운용을 탐구해 사람들이 오색등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통 오색등 기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촬영/ 옌린윈(顏麟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