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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해 ‘라이트 푸드’ 선택하는 중국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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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1-01-27 10:08:42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인촨 1월27일] 육식을 즐겨 먹고 짜게 먹는 식습관에 길들여진 중국인들이 건강을 위해 채소나 잡곡, 양질의 단백질을 위주로 한 라이트 푸드(light food∙경식)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과거의 기아 기억은 중국인들에게 음식물, 특히 육류와 탄수화물류 음식물에 대한 집단적 ‘갈망’을 갖게 만들었다. 중국의 경제∙사회가 발전하고 식품의 수와 종류가 풍부해지면서 사람들의 식탁도 자연히 점점 더 풍성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음식물은 생리적 수요와 심리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날로 심각한 비만 문제를 초래했다.

“요즘 회식만 했다 하면 고기와 생선 위주의 음식을 푸짐하게 먹으니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류둥(劉棟)은 말했다.

건강의식과 미적 추구가 중국인의 음식물 섭취 구조를 새로 짜고 있다. 2019년10월 발표된 ‘중국의 식량안보’ 백서에서 과거 5년 동안 중국인 1인당 식량 직접 소비는 감소한 반면 동물성 식품, 목본 음식물 및 채소, 과일 등 비식량 음식물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 메이퇀와이마이(美團外賣)가 2019년에 발표한 ‘중국 라이트 푸드 배달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9월 기준 메이퇀와이마이의 라이트 푸드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98% 급증했고, 라이트 푸드 업체 수는 전년 대비 58% 늘어났다.

코로나19 발병 기간의 자가 격리는 라이트 푸드가 새로운 성장점을 맞이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인촨(銀川)시 소재 한 라이트 푸드 음식점의 마루이(馬銳)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반기 매출액이 1년 전의 매출액을 따라 잡았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들이 건강하고 자율적인 생활을 더욱 선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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