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홍콩 컨벤션센터에 전시된 달 토양 샘플. (사진/리강 기자)
[신화망 홍콩 6월26일] 창어(嫦娥) 5호가 지난해 싣고 온 달 토양 샘플이 중국 홍콩에서 공개됐다.
창어 5호 귀환기는 2020년 12월 약 1천731g의 달 샘플을 싣고 무사히 돌아왔다. 달에서 채취한 샘플을 지구로 가져온 것은 40여 년 만으로 이번에 전시된 샘플은 그중 일부다.
이번 전시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중에게 공개되며 중국 과학자들이 지난 100년간 사용했던 제품을 공개한다.
캐리 람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전시회 개막식에서 달 토양 샘플이 처음으로 홍콩에서 전시된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은 탄탄한 기초 연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의 다양한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중국 본토와 홍콩 간 더 많은 기술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왼쪽 첫째)이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의 초대 총설계사인 치파런(戚發軔) 중국공정원 원사(왼쪽 둘째)와 함께 26일 달 토양 샘플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왕선 기자)
이날 여러 우주 전문가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여기에는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의 초대 총설계사인 치파런(戚發軔) 중국공정원 원사, 룽러하오(龍樂豪) 창정(長征) 시리즈 로켓 총설계사, 후하오(胡浩) 중국 달 탐사 공정 3기 총설계사 등이 포함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