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청두 4월4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미래과학기술성에 최근 청두왕안(網安)과학기술발전회사가 들어섰다. 청두왕안은 정보보안 분야의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 기업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청두왕안과학기술발전회사 부사장 양레이(楊雷)의 말이다.
첨단 과학기술 성과의 전환을 책임지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청두미래과학기술성은 스마트 제조, 항공우주, 6G, 네트워크 정보 등 분야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쓰촨성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쓰촨성의 산업 구조는 꾸준히 최적화를 이뤘다. 전략적 신흥산업의 생산액은 전체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생산액의 약 28%를 차지했다.
쓰촨성은 동시에 과학기술 혁신과 과학기술 성과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상황에 따라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쓰촨성은 137개 대학, 369개 과학연구기관, 205개 국가급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을 갖춘 과학교육 강성(省)으로 ▷신형 디스플레이 ▷동력 배터리 ▷실리콘 결정 태양광 ▷신에너지차 등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다.
산학 간 협력도 마찬가지다. 쉬훙빙(徐紅兵) 전자과학기술대학 부총장은 대학과 기업 간 심도 있는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과 협정 형태로 손잡고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실험실, 공동 연구센터, 공동 연구원, 지역 연구원 등으로 이들은 화웨이, 징둥팡(京東方·BOE), 창훙(長虹) 등 업계 선도기업과 협력해 혁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집적회로(IC) 산업은 쓰촨성 톈푸(天府)신구의 핵심 발전 산업 중 하나다. R&D, 설계, 제조, 패키지 테스트에 이르기까지...칩은 최종 제품으로 전환되기 위해 수많은 보조 장비가 필요하다. 만약 각 기업이 관련 장비를 직접 구입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자금이 필요하지만 톈푸신구 집적회로 설계혁신 공공 플랫폼에서 기업은 이를 공유 및 사용할 수 있다.
쓰촨성은 현대화된 산업 시스템을 건설하는 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징마오밍(敬茂明) 쓰촨성 경제정보화청 부청장은 전자정보, 장비제조, 식품·경공업·방직업, 에너지화학, 첨단소재, 바이오건강 등 6대 우세산업의 질적 향상을 주요 출발점으로 삼아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육성하고 형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질 생산력은 산업 발전에 있어서도 새로운 공간을 열어주고 있다. 몐양(綿陽)시에서는 한 신에너지회사가 개발한 리튬황 배터리가 미래 '슈퍼배터리'의 반열에 올랐다. 같은 부피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보다 축전력이 30% 높고 무게는 40%에 불과해 드론 업체가 벌써부터 주문을 받아갔다는 게 레이톈위(雷天宇) 사장의 설명이다.
더양(德陽)시에 위치한 둥팡(東方)증기터빈회사의 R&D 투자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 최초의 F급 50㎿(메가와트) 규모 중형 가스터빈을 독자 개발했다. 기존 외국 기술의 독점을 깨고 중국 대형 가스터빈의 기술적 돌파를 이뤘다는 평가다.
"쓰촨성은 신질 생산력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더 큰 성과를 낼 의지와 기반 그리고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습니다." 징 부청장의 말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