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21일]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베이징시 대중교통의 승객량이 늘어나고 있다.
베이징시 철도교통지휘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9일(월요일) 출근 시간대에 베이징시 철도교통 승객 유동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오전 7시부터 9시(현지시간) 역으로 진입한 승객의 수가 지난주 같은 시간보다 23.7% 늘었다. 베이징 지하철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19일 관할 노선의 총 여객 운송량은 지난주 같은 기간보다 28.9% 확대됐다.
최근 일부 철도교통 노선과 역의 승객 이동량 및 객차 만원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베이징 지하철공사와 징강(京港)지하철공사는 4호선-다싱(大興)선과 5·6·14호선 등 노선의 운행을 조정하고 ▷운송력 향상 ▷운행 간격 단축 ▷임시 열차 배차 등 조치를 취했다.
베이징대중교통그룹도 중점 노선 배치를 조정하고 배차 간격을 줄였다. 또 퇴근 시간대에 시외 환승 지점에 챠량을 늘려 질서 있고 안정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20일 베이징시 쓰후이(四惠)시외버스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줄 서 있다. (사진/신화통신)
20일부터 베이징시 쓰후이(四惠)시외버스터미널과 류리차오(六里橋) 여객 메인 허브 운영이 재개됐으며 베이징 진출입 승객들은 핵산 및 건강QR코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 날 쓰후이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톈진(天津)·허베이(河北)·네이멍구(內蒙古)·안후이(安徽)·랴오닝(遼寧)·허난(河南) 등 6개 성급 지역 일부 도시로 가는 10개 노선의 버스 24편이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