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옌타이항, 중국·아프리카 '황금 항로' 구축으로 기니 발전 이끌어-Xinhua

中 옌타이항, 중국·아프리카 '황금 항로' 구축으로 기니 발전 이끌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15 08:54:02

편집: 朴锦花

지난달 2일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항 즈푸완(芝罘灣)항구를 출발해 아프리카로 향하는 화물선.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지난 10월15일] 산둥(山東)항구 옌타이(煙臺)항이 아프리카 물류 통로를 확대해 아프리카 현지 고용을 촉진하고 있다.

산둥항구 옌타이항 서쪽 항구구역. 자동 하역기가 거대한 팔을 휘두르며 아프리카 기니에서 온 화물선의 화물을 내리고 있다. 뒤이어 해당 화물선은 공사 차량과 건축 자재를 싣고 태평양·인도양·대서양을 건너 1만1천여 해리 떨어진 기니 보케항으로 향했다.

옌타이항의 지원을 받아 건설 및 관리되는 보케항이 개항하자 기니 현지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최근 옌타이항이 '중국·아프리카 특급' 항로를 구축하면서 중국·아프리카 양방향 물류의 황금 대통로가 열렸다는 평가다.

옌타이항은 산둥항구의 일반화물 기지와 중국 북부의 일반화물 물류 허브의 이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 건설 수요를 정확히 겨냥했다. 이에 귀항선의 빈 화물칸을 이용해 아프리카로 ▷기계 차량 ▷프로젝트 물자 ▷건설 자재 ▷화학 비료 및 농자재 등 생활 물자를 운송하고 있다.

중국·아프리카 일반화물 정기선은 지난 2015년 취항 이후 기니·탄자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나미비아 등 20여 개국을 오가고 있다. 아프리카로 운송된 화물선 수는 총 400척(연척수)이 넘으며 일반화물 귀항선이 운송한 총 화물량은 약 840만t(톤)에 달한다.

중국·아프리카 정기선 운송 규모가 월평균 10척이 넘어가자 옌타이항은 옌타이 해관(세관), 옌타이 해사국 등 통상구 기관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 요소를 과학적으로 분배했다. 각 항구구역의 작업을 합리적으로 분업하고 일반화물 선적의 이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각화·스마트화된 스마트 항구를 건설하고 수출입 효율을 높였다.

지난달 7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산둥항구 옌타이항 국제컨테이너 부두. (사진/신화통신)

정기선이 집중 운항되면서 중국·아프리카 양방향 물류 황금 대통로는 아프리카 현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80%를 차지하는 1천여 명의 기니 국적 직원이 보케항에 고용됐으며 보케항 규모의 확대로 제2항구구역이 추가로 건설됐다.

위빙이(于兵役) 옌타이항(기니)항구관리회사 사장은 이들 대부분은 주변 마을 주민이며 식당 주방 보조, 살수차 운전자, 컨베이어 벨트 근로자 등도 모두 기니 현지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항구 관련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인 일자리는 더 많다고 부연했다.

운전, 벨트 유지보수, 화학실험 분석...현지인들은 중국 직원의 도움으로 한 분야를 책임지는 전문 기술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위 사장은 처음에는 항구구역 주변에 마을이 하나밖에 없었지만 이후 일자리를 찾는 기니인이 늘면서 5개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항구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자 상업 번화가도 형성됐다. 상인 대부분은 인근 마을 주민으로 의류·과일·음료·패스트푸드·가금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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