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5월 5일] 난사(南沙)군도 관련 도서에서의 중국 측 건설 활동이 “남중국해 각측 행위 선언”을 위반했다는 필리핀 측의 비난에 대해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4일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필리핀 측은 악의적인 조작과 도발을 즉시 중지하고 중국 측과 대다수 아세안 국가들과 서로 마주 보고 다가가며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기자: 보도에 의하면 필리핀 외교부 대변인은 일전 인터뷰를 받은 자리에서 2002년 “남중국해 각측 행위 선언”이 체결된 그 시점은 하나의 시간적 매듭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중예다오(中業島)에서의 필리핀 측의 건설 작업은 모두 “선언”이 발표되기 전의 일이고 그후의 건설 작업도 공항 활주로에 대한 수선 작업에 불과했지만 중국 측이 관련 도서와 초석에서 전개한 건설 작업은 모두 2002년 이후의 일이라고 표시했다. 따라서 그는 필리핀 측이 중국 측의 바다 매립 작업은 “선언”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중국 측의 평가는 어떤지?
화 대변인: 중국 측은 남중국해 관련 도서에서 전개하고 있는 합법적이고 정리와 사리에 모두 부합된 건설 작업을 전개한 데 대한 입장을 수차례 천명한 바 있다. 필리핀 측의 주장에 대해 중국 정부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포인트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1. 20세기 70년대 이래, 필리핀 측은 불법으로 중국 난사군도의 일부 도서와 초석을 침입, 점령했다. 이는 중국과 필리핀 간 남중국해 관련 분쟁의 핵심과 근원이다.
2.”불법 행위가 합법적 권리와 효과를 가져올 수 없다는” 기본적 법률 원칙에 따르면 중국 측은 난사군도 관련 중국 측 도서와 초석이 필리핀에 의해 점령됐다는 이른바 현 상태를 인정하지 않으며 필리핀 측이 중국 난사군도 관련 도서와 초석에서 전개한 불법 건설 작업에 대해도 반대의 입장을 유지해 왔다. 중국 측은 필리핀 측에 즉시 관련 불법 건설 활동을 중지하고 중국의 도서와 초석에서 모든 인원과 시설을 철수할 것을 요구한다.
3. “선언”은 관련 각 측의 공동 준수가 필요하다. 중국 측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굳건히 수호하는 동시에 시종 직접적 관련 국가와 함께 담판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는 “선언”의 정신과 규정에 전적으로 부합된다. 중국 측은 필리핀 측이 악의적 조작과 도발을 즉시 중지하고 중국 측과 대다수 아세안 국가들과 서로 마주 보고 다가가며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번역/ 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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