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총서기, 주리룬 회견 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5월 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베이징에서 주리룬(朱立倫) 주석이 인솔한 중국국민당 대륙방문단을 회견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란훙광(兰红光), 번역/ 서위]
[신화사 베이징 5월 5일]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가 4일 오전, 베이징(北京)에서 주리룬(朱立倫) 주석이 인솔한 중국국민당 대륙방문단을 회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안관계가 새롭고도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면서 국공 양당은 교류를 강화하고 노하우를 총화하며 개척, 혁신해 양당 관계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그려내야 하며 함께 양안관계의 미래를 개척하고 양안 운명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에 관해 다섯 가지 주장을 제기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시주회(習朱會)”가 “양안 평화발전 공동비전” 발부 10주년에 즈음해 등장했다. 시 총서기가 회견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양안 운명공동체 건설에 관한 새 비전은 어떻게 시달해야 할까? 이에 관해 총서기가 제기한 다섯 가지 주장은 어떤 깊은 의미를 담고 있을까? 신화사 기자가 제1시간에 대륙의 유명 타이완문제 전문가들을 취재해 심층 해독해보려 한다.
양당 새 지도자, 첫 만남 통해 지나간 것을 이어받아 앞날을 개척한다
양이저우(楊毅周) 중화전국타이완동포연의회(全國台聯)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는 10년 사이 국공 지도자의 다섯번째 만남이며 시진핑 총서기, 주리룬 주석 부임 후의 첫번째 만남이기도 하다. 시기적으로 양안관계가 “심수구(深水區)”에 진입했고 진일보 심화, 확장이 필요한 관건적인 순간에 진입했다. 따라서 “과거계승, 성과공고, 마지노선 확보, 미래개척, 공동책임”에 중대한 의의가 있다.
“92공감대”의 초석 지위 뚜렷하게 드러내
성지우위안(盛九元) 상하이(上海)사회과학원 타이완연구센터 부주임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92공감대”는 양안관계 발전의 초석이며 마지노선이다. 따라서 시 총서기는 “92공감대”를 강조하고 “타이완 독립”을 반대하는 것을 첫번째에 놓았으며 이는 기치뚜렷하게 대륙 측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데 관한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
대중 복지 “안심(定心)” “난심(暖心)”에 중시 돌려
성지우위안은 총서기의 주장은 민생에 착안했고 양안 동포의 절실한 이익에 대한 주목과 관심을 구현했다고 분석했다.
“총서기의 기대와 주장은 명확하고 적절하며 진솔하고 실무적이며 양안의 미래 경제관계 방향을 분명하게 짚어냈고 절실하고 실행가능한 발전의 길을 제시했다. 양안 경제협력의 대문이 점점 더 활짝 열리고 보폭도 점점 더 빨라질 것이라 믿으며 양안 대중 특히 타이완 대중이 점점 더 많은 이익을 향수하게 될 것임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성지우위안의 말이다.
마음의 소통과 의기투합에 특히 주목
주숭링(朱松嶺) 베이징연합대학(北京联合大学) 타이완연구원 교수는 시 총서기는 특히 양안관계의 정신층면에 중시를 돌렸다면서 양안의 통일은 물질적 담체의 융합에서 뿐만 아니라 양안 대중의 마음의 소통, 의기투합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서기는 양안 청년들이 함께 분투하는 좋은 친구,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는 양안관계 발전의 ‘희망공정’이다. 그 착안점은 양안청년들을 위해 공동한 인생경력과 감정기억을 창조해줘 양안관계의 평화발전을 위해 민의 기반을 끊임없이 다져나가는 것이다.” 그의 말이다.
양안 정치 분쟁의 해결법 제시
리우궈선(劉國深) 샤먼(廈門)대학 타이완연구원 원장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총서기의 연설은 대의명분을 잘 드러냈다. 이는 중국공산당이 중국국민당 등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정치역량과 평등하게 협상하고 양안 각계의 지혜를 모으며 공감대를 찾아내고 서로 다른 의견을 보류하면서 양안관계 발전이 끊임없이 돌파와 진척을 가져올 수 있게 추진하려 하고 있음을 표명했다.
타이완 동포들에게 민족의 부흥에 동참해줄 데 관한 호소 방출
니융제(倪永傑) 상하이타이완연구소 상무 부소장은 국공 양당이 20세기 민족의 위기와 새세기 초 타이완 해협 형세의 전화위복에서 모두 중요한 역사적 역할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총서기는 큰 뜻을 품고 있고 시야가 넓으며 양당이 민족의 부흥 진척에서 짊어져야 할 신성한 책임을 뚜렷하게 제기했고 타이완 동포들을 향해 더 큰 이상을 제시했다.”니융제의 말이다. [글/ 신화사 기자 천빈화(陳斌華), 천지엔싱(陳鍵興), 리사이팡(李賽芳), 자원예(查文曄), 쉬샤오칭(許曉青), 쉬쉐이(許雪毅),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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