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외교부장 시진핑 주석의 러시아 대조국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 참석 및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방문을 말하다
[신화사 베이징 5월 13일] 2015년 5월 7일부터 12일까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초청 응해 러시아의 대조국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러시아, 카자흐스탄과 벨라루스를 국빈방문했다. 방문 일정 종료를 앞두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기자에게 이번 방문 상황을 소개했다.
왕이는 이번 방문은 두가지 테마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밝혔다. 하나는 세계 각국의 평화를 사랑하는 인민들과 함께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고 평화의 성과를 수호하고 국제정의를 지키며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보위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와의 정치적 상호 신뢰와 실무 협력을 진일보 추진하고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3개국 발전의 연결, 융합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1. 공동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위대한 승리를 기념
왕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인민은 그때 당시 유럽의 주요 전장 각 국 인민들이 5월에 개최한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지지하며 중국에서도 9월에 성대한 의식을 개최해 아시아 주요 전장에서 어렵사리 이루어낸 승리를 기념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응해 모스크바를 찾아 5월 9일에 있는 대조국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이는 대조국전쟁에서 거대한 희생을 치룬 러시아 인민들을 향해 중국 인민의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며 모든 유럽 전장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흘려 분투한 각 국 인민에 우리의 경의를 표시하기 위해서다.
2. 협력상생의 신형 국제관계를 공동 구축
왕이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70년 전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의 초연 속에서 각 국은 손잡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고 유엔 헌장을 취지와 원칙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세계의 평화가 전체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고 인류의 발전도 전례없는 진보를 가져오게 됐다. 글로벌화가 보다 깊이있게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국제 사회는 날따라 너속에 내가 있고 내속에 너가 있는 운명 공동체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나라와 세력이 냉전 사유를 고수하고 있으며 제로섬 게임을 신봉하며 역사의 진실을 부인하고 있다. 이는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시대적 요구에 위배되는 것이다. 새로운 역사 조건 아래에서 어떻게 각 국이 유엔 헌장 취지와 원칙에 대한 약속을 지켜낼지 여부는 국제사회에서 함께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사항이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다시 한번 협력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 국제관계 구축과 시대의 흐름에 순응할 것을 촉구했으며 국제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중대 과제에 대해 해답했다.
3.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을 공동 추진
왕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13년 카자흐스탄 방문 당시 시진핑 주석이 처음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공동 구축할 것을 제기했다. 그뒤 시진핑 주석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서 또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협력 제안을 제기했다. 1년여간 중국은 세계를 향해 “일대일로”는 미래를 향한 웅위한 청사진일 뿐만 아니라 실사구시한 심경세작임을 증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유라시아행에서 공동 협상, 공동 건설, 공유의 원칙을 고수했으며 연선 국가 발전 전략과의 연결을 적극적으로 획책하고 호혜협력 프로젝트의 착지를 실무적으로 추진했다. 방문 기간 중국과 3개국은 누적으로 각종 문건과 협의 근 90항을 체결했으며 이 문건들은 경제무역, 에너지, 우주비행, 금융, 투자,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을 망라했다. 이런 풍성한 성과는 중국이 이 3개국과 함께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구축하려는 성의와 결심을 보여줬으며 경제 요소의 효과적인 유동을 촉진하고 자원의 고효율 배치를 실현할 것이며 시장의 깊이있는 융합을 이끌어내 유라시아 대륙에 새로운 발전 동력을 끊임없이 불어넣어줘 보다 넓은 범위, 보다 높은 수준, 보다 깊은 차원의 구역협력을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4. 인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서로 이해하는 우호 기반을 함께 구축
왕이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 사이의 우호 감정을 중시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방문 기간 반파시즘 침략, 특히 일본 침략자를 타격하는 전쟁에 참여한 2차대전 노전사 대표들을 회견해 기념 휘장을 수여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러시아의 중국 지원 전문가와 가족 대표들을 회견했으며 이들과 함께 지난날 분투의 세월을 되돌아 보았다. 시 주석은 또 이들과 함께 양국 인민의 두터운 우의를 전승하고 중러 관계의 보다 아름다운 내일을 내다보았다.
왕이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들어 시진핑 주석의 해외 방문 노선이 “일대일로”를 따라 연장되고 있다. 4월말 남하해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뒤 5월에는 북상해 유라시아 3개국을 방문했으며 연선국가 발전전략과의 상호 연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대일로”의 입체 구도가 날따라 뚜렷해지고 있다. 시 주석이 러시아 대조국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 것은 중국이 올해 국제사회와 함께 2차대전 승리 7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동이며 세계 각국에서는 반드시 9월 초에 이루어질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행사에 주목할 것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와 인민들이 베이징 회동을 기대하고 있으며 또 한차례 국제 정의를 선양하고 인류의 존엄을 수호하며 평화의 성과를 보위하는 새로운 고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왕이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 주석의 이번 3개국 방문은 원만하게 성공했으며 중국 외교 역사의 중요한 장을 써냈다. 우리는 이번 방문 성과를 전면적으로 시달할 것이며 중국특색 대국외교 이념을 포괄적으로 실천해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사업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다.(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