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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롄중커, 세계 기중기업종 위해 표준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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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5-28 15:27:28  | 편집 :  전명

(자료 사진)

   [신화사 창사 5월 28일] 올해 4월, 중국의 중롄중커(中聯重科)주식유한회사에서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소식을 선포했다. 제품 도장(塗裝)을 바꾼다는 것이다. 이들은 세계에서 유명한 이탈리아 공업 조형 디자인 팀을 초청해 10개월 간 중롄 제품을 위해 “별빛 그레이, 모래와 자갈 그레이, 오로라 그린”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새로운 도장을 재디자인했다.

   경제 하행 속에서 중롄중커는 “극단 사유”, “장인 정신”을 제기했다. “훌륭한 장인은 제품마다 심혈을 기울여 다듬는다. 또 이런 완벽함과 최고의 경지를 추구하고 기술을 예술로 간주하는 등 노력을 통해야만이 뛰어난 능력을 갖춘 부분에서 전문정신의 대표가 될 수 있다.” 잔춘신(詹純新) 중롄중커 회장의 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방법을 추구해온 전문 정신은 이 20여년 전 50만위안의 대출로 시작한 기업이 세계에서 유명한 공정기계기업으로 성장하게 했다. “지난날 국내 공정 기계 중 90% 제품이 서양 브랜드였지만 이제는 그 판도가 뒤집어졌다!” 잔춘신은 이 거대한 변화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2001년부터 중롄중커는 선후로 영국의 Zoomlion Powermole, 이탈리아의 CIFA, 독일의 M-Tec, 네델란드의 RAXTAR 등 기업을 인수 합병했다. 중롄중커가 국제 무대로 나아가기 시작하면서 국제 투자 은행들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2014년 까지 중롄중커는 이미 연속 9년 간 국제브랜드연구실(World Brand Lab)에서 발부한 아시아 브랜드 500강 랭킹에 입선됐고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2014년에는 랭킹에서 제128위를 차지했다.

   2012년 7월 17일, 중국의 공정기계업종이 다시 한번 세계가 주목하는 초점이 되었다. 국제 표준화 기구 기중기기술위원회(ISO/TC96) 사무국이 본격적으로 중국에 정착했고 중례중커는 사무국 담당 기관이 되었다.

   “과거 우리는 국내 기업을 위해 도면을 디자인했다. 이제 우리는 세계 기중기 업종을 위해 표준을 작성하고 있다!” 잔춘신의 말이다.[글/ 신화사 기자 위원제(于文傑),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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