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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항일전쟁서 희생된 소련군 14명 새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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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6-17 15:40:44  | 편집 :  전명

자료 사진: 우한 해방공원의 소련공군 의용대 열사 기념비

   [신화사 우한 6월 17일] 기자가 16일, 우한(武漢)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외교부와 주중 러시아 대사관에서 공동 확인한 결과 항일전쟁 시기 우한공중전에서 희생된 소련공군 의용대 대원 14명이 최근 새로 발견됐다. 중러 양국에서 검토한 뒤 이 14명 열사들의 이름을 해방공원 소련군 열사비에 새겨넣을 것을 공동으로 결정했다.

   1938년을 전후해 우한 상공에서 4차례 대규모 공중전이 발생했다. 소련공군 의용대는 중국 공군과 함께 전투에 참여했고 수많은 대원들이 우한에서 영용하게 희생됐다. 전쟁 태세가 긴박하기 때문에 이들중 일부는 만국 공동묘지에 매장됐다. 1956년, 우한시에서 소련공군 열사 유골을 만국공동묘지에서 전이, 소련식 스타일로 구축된 소련공군 의용대 열사묘지로 옮겼다.

   최근 몇년간 러시아 국방부는 역사 문헌을 조사한 뒤 1938년부터 1939년 사이 우한 항일전쟁에서 희생된 소련공군 의용대원 여러명을 새로 발견했고 검증 결과 총 29명의 소련공군 의용대 대원이 우한에서 희생되었음을 확인했다. 러시아 대사관에서는 이 14명 확인된 소련군 열사의 이름을 해방공원에 세워진 열사 기념비에 새겨줄 것을 요청했고 중국 외교부의 동의를 얻었다.[글/신화사 기자 리스위안(李思遠) 펑궈둥(馮國棟),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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