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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서울 6월 18일] 한국 보건복지부에서 16일에 발표한 최신 통보에 의하면 통보할 때까지 한국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는 154명, 사망자 19명, 격리자 5000명에 달했다. 메르스 사태가 지속적으로 발효됨과 더불어 한국 경제는 “점점 더 심각한” 충격을 겪고 있다.
관광 및 관련 산업이 이 범위에 속한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신 통계에 의하면 방한 계획을 취소한 국외 관광객은 이미 10만명을 넘어섰고 그중 중국 관광객수가 75%를 차지한다. 만약 이 형세가 지속된다면 바야흐로 다가올 여름철 관광 성수기에는 더 큰 영향을 볼 것이다.
6월부터 한국의 소매, 서비스, 오락 등 국내 수요의 소비 산업은 큰 타격을 받았다. 한국 언론이 인용한 한국 기획재정부 최신 통계에 의하면 6월 첫째주, 한국 백화점 소매액은 메르스 발생전인 5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비겼을 때 평균 25%를, 작년 동기대비 16.5% 하락했다. 대형슈퍼의 소매액은 5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비겼을 때 평균 7.7% 하락했다.
“위기”에 빠진 관광업을 살리기 위해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관광업계 지원방안”을 발표하여 관광업과 호텔업 등 17개 분야에 한화 720억원의 특별 융자를 제공하여 지원할 것임과 더불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안심보험”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방한시 메르스에 감염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한국 정부는 3000달러의 종합보상금을 지불한다.
상술한 조치가 한국 경제를 구원해 줄 수 있는지, 한국 경제가 입은 타격이 대체 어느 정도인지는 진일보로 관찰해 봐야 알수 있다. 이 문제는 특히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확산될지의 여부와 철저히 통제되는 시점이 언제인지에 달려 있다.[글/ 신화사 기자 야오치린(姚琪琳),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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