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도쿄 7월7일] 일본·중국 우호협회 신임회장이며 전 주중 대사 니와 우이치로는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특별인터뷰에서 과거와 미래는 갈라놓을 수 없고 과거를 무시하고 그려내는 미래 비전은 세상 사람들의 신뢰를 얻기 힘들다고 밝히면서 일중 양국이 “역사를 거울로 삼아야만이 미래에로 나아갈수 있다”고 지적했다.
6월18일, 니와 우이치로는 외상 가토 겐이치 전임 회장에 이어 일중우호협회 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그는 대립의 뜻(對立之心)으로 일중관계를 처리한다면 양국 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추동할 수 없다고 분석하면서 일중 우호 관계의 진정한 실현을 위해서는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치고 서로 마주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니와 우이치로는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비록 일중 쌍방에는 역사 인식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존재하고 있지만 이는 절대 해결되지 못할 난제가 아니다. 쌍방은 응당 상대방 국민들의 입장에 서서 일중우호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이념으로 대화를 전개해야 한다. “과거의 일본은 중국에 확실히 많은 폐를 끼쳤다. ‘침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든지 안하든지를 불문하고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역대 정부가 그래왔듯이 아베 정부는 마땅히 사과해야 할 것은 사과하고 여러번 사과해야 할 것은 여러번 사과해야 한다. 그 기초위에서 일본과 중국이 우호관계를 어떻게 도모해갈 것인지를 사고해야 한다”고 그는 부언했다.
아베 신조 일본 수상이 올해 여름에 발표하고저 계획하는 전후 70주년 수상담화가 어떤 역사관을 반영할지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전에 아베는 자신의 담화가 “미래지향”에 역점을 둘 것이라는 점, 그리고 “침략”과 “식민통치”는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미 암시한 바 있다. 최근 아베는 또한 “아베담화”를 내각심의에 제출하지 않고 “개인소견”으로 발표할 것이라 성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