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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부인에 대해 세계가 함께 징벌해야——77사변 78주년에 즈음해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7-08 12:04:53  | 편집 :  왕범

   역사는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중국인민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피와 눈물의 역사는 일본 우익분자들로부터 아무런 거리낌없이 왜곡당했다. 이들은 온갖 “음모론”을 조작, 확산하고 있으며 77사변 및 중일 전면전쟁이 발발된 책임을 중국에 떠넘기고 있다.

   “이는 역사의 교훈을 섭취하는 것인가? 아니면 역사 사실을 회피하는 것인가?”이는 일본 역사학자 야마다 아키라 메이지대학 교수가 2013년에 출판한 저서 《일본은 어떻게 역사를 대해야 하는가(日本如何面對歷史)》에서 제기한 핵심 설문이다.

   야마다 아키라는 “미야자와 담화”,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은 일본 역대 정부의 역사인식을 대표하는 3대 기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베 일본 총리가 정권 잡은 뒤 선후로 교과서 심의 기준 속의 “근린 조항”을 삭제했으며 이는 “미야자와 담화”를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 다음은 “고노 담화”를 조사한다는 명의로 “위안부 강제 징용”에 관한 역사 사실을 부정했다. 한편 최근 아베는 표면상에서는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할 것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아베 담화”를 준비하는 형식으로 “무라야마 담화”가 구현한 역사 인식을 말살하고 있다.

   역사는 미래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올해 3월,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일본 방문 기간 여러 장소에서 아베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고 일본이 2차 대전에 범한 죄행을 심각하게 반성할 것을 촉구했다.

   4월 말, 아베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국내에서 그가 역사를 직시하고 전쟁 죄행에 대해 사죄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커졌다. 20명을 초과하는 하원 양당 의원들이 주 미 일본 대사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아베가 역사 인식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그뒤 또 미국, 호주, 유럽, 라틴아메리카 등 지에서 온 269명 유명 학자들이 이 행열에 가입했으며 이들중에는 역사학자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학자, 작가와 종교연구자들도 포함됐다.

   일본의 중국 침략전쟁을 직접 겪은 85세 노인 이와모토(巖本農夫雄)는 아베 신조가 향후 어떤 담화를 발표하든 일본의 식민통치와 침략이 많은 나라, 특히 아시아 나라 인민들에게 막심한 손해와 고통을 가져다주었다고 밝혔다.

   역사는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며 역사는 미래를 분명하게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정확하게 역사를 인식해야만이 일본에 미래가 있으며 맹목적으로 침략 역사를 부인하는 것은 잘못된 길에서 점점 더 멀리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세계의 공동 징벌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다. [글/신화사 기자 양웨이(楊威),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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