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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는 12일, 기자회견을 소집하고 세계 최대의 마약왕이자 멕시코 시날로아주 마약 밀매 집단의 두목인 호아킨 구스만 로라가 멕시코 “고원” 연방 교도소에서 탈옥한 세부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신화사 멕시코시티 7월13일] 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는 12일, 기자회견을 소집하고 세계 최대의 마약왕이자 멕시코 시날로아주 마약 밀매 집단의 두목인 호아킨 구스만 로라가 멕시코 “고원” 연방 교도소에서 탈옥한 세부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몬트 알레한드로 루비도 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 책임자는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구스만은 11일 밤에 샤워실과 연결된 지하통로를 이용해 탈옥했다. 조사해본 결과, 샤워실에는 길이와 넓이가 각각 50센티미터에 달하는 구멍이 발견되었다. 여기서 1.5미터에 가까운 곳에는 10미터의 깊이에 사다리가 놓여진 지하통로가 이어졌고 이는 다시 수평 비밀 통로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감옥 밖의 건물과 통해 있었다. 현재 당국은 이번 탈옥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원 18명을 통제함과 동시에 사건 발생 시 감옥 내 당직중에 있던 사업 인원들이 감옥을 이탈하는 것을 금지한 상태다.
탈옥사건이 발생한 후, 애리얼리 고메즈 멕시코 총 검찰장, 토머스 즈롱 멕시코 범죄조사국 국장 및 멕시코 유조직범죄조사국 관원 등은 이미 사고 발생 감옥에 도착하여 조사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을 동반해 프랑스에서 국빈방문을 진행하고 있던 오소리오 종 멕시코 내정부장도 가장 빠른 시간에 귀국했다.
구스만은 전 세계 최대의 마약왕으로 불리운다. 구스만에 대한 미국의 결석 심판은 10여차례에 달했고 미국 마약관제국은 그를 최고 지명수배 명단에 넣었으며 지명수배 상금은 500만달러에 달한다.[글/ 신화사 기자 치엔융원(錢泳文),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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