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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아베가 일본의 대 중국 침략 전쟁 발동을 승인할 것을 촉구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7-14 16:27:54 | 편집: 전명

(XHDW)宫崎骏敦促安倍承认日本曾对华发动侵略战争

   오스카 상 종신 성과상 수상자인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13일에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아베 일본총리가 전후 70주년 담화에서 일본이 중국에 침략전쟁을 발동했음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중국 인민에게 가져다 준 거대한 고난에 대해 통절하게 반성할 것을 촉구했다.

   [신화사 도쿄 7월 14일] 오스카 상 종신 성과상 수상자인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13일에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아베 일본총리가 전후 70주년 담화에서 일본이 중국에 침략전쟁을 발동했음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중국 인민에게 가져다 준 거대한 고난에 대해 통절하게 반성할 것을 촉구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오늘날 일부 일본인들은 지난 역사를 잊어버리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일본이 그때 당시 침략전쟁을 발동한 행위는 절대 잊혀져서는 안되는 것이며 부인해서도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어떤 나라든 자국의 이익을 위해 침략전쟁을 발동할 수 없으며 이는 나라마다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밝혔다.

   일본정부가 국회에서 안보법안을 강제적으로 통과시키려 한 문제에 관해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의 집정당인 자민당은 일본의 민의를 대표할 수 없으며 의원들이 “소질이 낮고” 국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다수의 의석을 이용해 평화헌법을 파괴하는 안보법안을 강제로 통과시키려했다고 하소연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현재 아베정부의 각 종 안보정책은 모두 시대의 조류를 거스르는 것이며 그 근원은 날따라 모호해지고 있는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중좌파 역량이 냉전 종료 후 점점 쇠미해져 점차 우익세력과의 평형을 잃은 것과 젊은 세대가 전쟁과 평화헌법에 대한 인식의 부족 등이 모두 일본 사회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글/신화사 기자 리우톈(劉天),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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