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국제세미나 베이징서 개최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7-15 16:56:11  | 편집 :  왕범

   7월 14일,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국제세미나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촬영/신화망 기자 왕범)

   [신화사 베이징 7월 15일]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겹치는 부분이 많으며 협력의 비전이 밝다." 쿵쉬안유(孔鉉佑) 중국외교부 아주사 사장이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국제세미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중국국제문제연구원과 한국대외경제무역정책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국제세미나가 14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연계의 가능성과 협 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한 양국 각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주철기 한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유라시아 시대 한국의 꿈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담겨 있듯이, 시진핑 주석의 '중국꿈'은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표시했다. 그는 "두 구상은 호혜의 정신을 바탕으로 포용성과 개방성을 통해 역내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고 했다.

   수거(蘇格)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원장이 축사에서 "'일대일로'는 중국이 개혁개방 신시기에서 대외 경제협력의 중대한 조치이자 유무상통하고 협력호혜의 중화민족정신의 표시이며 중국이 경제융합, 문화포용의 운명공동체를 추진하는 조치"라고 말하면서 "대외개방이 중국 국내의 개혁을 한층 더 추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 원장은 "현재 중한협력은 천시, 지리, 인화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연계를 모색하는 것은 중한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창조할 뿐더러 동아지역의 번영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진숭(劉勁松) 중국외교부국제경제사 부사장은 세미나에서 "중한양국은 양자에서 나아가 3자간의 협력도 모색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일대일로'는 인프라, 상호연결과 상호소통, 공업생산 에너지, 공업단지, 생태환경보호, 해양경제와 전자상 거래 등 여러 영역과 연관되는데 중한양국은 이 분야에서 각자 우세를 지니고 있다. 협력모델의 혁신을 통해 중한양국은 양국인민과 실크로드 연선 국가 인민에게 복을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이재영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구미·유라시아실 실장은 "한중양국이 동북아지역에서의 협력을 강 화해야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연계시킬 수 있다"고 말하면서 "중국의 재원에 한국의 기술과 제3자 국가의 자원을 협력시키면 호혜상생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준 한국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은 "이번 세미나는 두가지 구상에 관해 처음으로 논의하는 것이다. 이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연계를 추진하려면 한중FTA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한중FTA와 '일대일로'를 연계시켜 양국은 정보통신, 에너지, 해상수송, 지방협력과 산업단지 등 영역의 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신화망 기자 왕범, 필추란)

 

추천 기사 >>

80여개 중앙기업,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지사 기구 설립

중국과 "일대일로" 관련국 경제무역 협력 가속화

“일대일로” 백일관찰: 3대 역사적 전환 증명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350134415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