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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환자 12년간 약물치료 중단에도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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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7-23 11:26:49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신화사 파리 7월 23일] 프랑스 연구원들이 최근 발표한 장기(長期) 연구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한 프랑스 여성은 약물 치료를 12년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유지한 사례를 밝혔다. 이는 태어나서 초기 치료를 받은 뒤 다년간 바이러스에 대한 유효한 통제를 진행한 세계 첫 사례로 된다.

   프랑스 언론이 21일 발표한 보도에 의하면 프랑스 연구원들은 2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소집된 에이즈 의학회의에서 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1996년에 출생한 이 여성은 태어날때부터 모체의 전파에 의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출생 뒤 6주를 기한으로 한 에이즈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6세 때까지 이를 지속했다.

   이 연구를 주관한 아시에르 사에즈 시리온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박사는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제의 투약을 멈춘 뒤 그녀의 상황은 줄곧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 여성은 에이즈 바이러스를 궁지에 몰리게 하는 면역체계를 갖추지 않았으며 감염 후 즉시적인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소멸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비록 이 여성이 다른 증세가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완전히 치료된 것은 아니라고 연구원은 밝혔다. 그러나 이는 에이즈 치료의 연구에 새로운 사로를 제공할 것이라 부언했다. [글/신화사 기자 잉창(應強), 량위안(梁媛),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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