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12일 도쿄에서 연설하면서 중국과 한국 등 전쟁피해국 민중들의 완전한 용소를 받기 전까지 일본은 응당 전쟁 피해자들에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2015년 국제 아시아공동체 학회 추계 세미나에서 연설하면서 상술한 주장을 밝혔습니다.
8월14일 일본 아베신조총리는 전후 70주년담화를 발표하고 다음 세대에 사죄의 사명을 짊어지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토야마 전 총리는 아시아 국국에 거대한 피해를 입힌 당사국인 일본이 사과를 그만할지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되며 피해국 민중들의 완전한 용서를 받기 전까지 일본은 응당 줄곧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또 연설에서 아베정부가 안보법안 통과를 추진하는 것을 비난했습니다.
그는 합법적으로 집단자위권을 행사하기 위해 아베정부는 "중국위협론"을 지나치게 고취하고 이용하면서 일본에 진정으로 집단자위권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한 논의는 홀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또 "동아시아의회" 구성을 건의하고 그중에 "동아시아평화회의"를 두어 전문적으로 동아시아 안보문제를 논의하고 토의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하토야마총리는 동아시아 공동체를 하루빨리 구축해 교육과 의료, 자원, 환경등 면에서 협력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2009년9월 일본 총리직을 맡았으며 다음해 6월 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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