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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9월 16일] 일본 외교계 소식통이 14일, 조선이 “납치 문제”에 관해 일본에 여러차례 “성의를 표시”, 납치당한 일본인 가족들이 조선을 찾아 가족과 만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일본 측에서는 조선의 이런 행동은 시선을 돌려 조사가 진척을 거두지 못한 사실을 감추려는 것이라 주장하며 조선 측의 초대를 거절했다.
“납치 문제”는 지난 세기 70년대 조선 공작원들이 일본인을 조선으로 납치해 남아내려온 문제다. 조선 측에서는 2002년, 일본인 13명을 납치한 것을 승인했으며 이들중 5명은 그뒤 귀국했다. 조선 측에서는 나머지 8명은 이미 사망했고 “납치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측에서는 조선 측이 나머지 8명 일본인이 이미 사망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조선 측이 여전히 많은 일본인이 실종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의심하고 있다.
일조 외교 관계를 잘 알고 있는 소식인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선의 이런 움직임은 이들이 납치 당한 대표 인물의 가족을 아주 중시하고 있음을 드러내보이기 위해서이며 이를 통해 일본 측의 질책에 반격하려는 시도일 것이다.”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