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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9월 22일] 21일부터 초상은행(招商銀行)과 닝보은행(宁波银行) 두 은행이 온라인 계좌 이체에 부과되던 별도의 수수료를 취소했다. 초상은행의 뒤를 이어 닝버은행도 “21일부터 수수료를 취소한다”고 공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대체 송금의 가격전쟁이 유발될 것이라 예상했다.
닝보은행에서 20일 공표한 내용에 의하면 21일부터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해 개인 계좌 이체 업무를 처리하는 사용자에 대해, 수취인이 국내 사용자일 경우 이체 금액의 많고 적음을 막론하고 수수료가 전부 취소된다.
온라인 계좌 이체에서 수수료를 제일 먼저 취소한 것은 초상은행이었다. 초상은행은 지난주 공고에서 “초상은행은 21일부터 ‘온라인 계좌 이체 비용 전부 면제(網上轉賬全免)’의 시대에 들어선다. 개인 사용자가 국내 계좌 이체 업무를 초상은행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앱을 이용해 처리할시, 그 어떤 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다”고 공표했다.
여러 은행들은 현재까지 온라인 계좌 이체에 대한 유료정책을 여전히 시행하고 있지만 은행 카운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궈톈융(郭田勇) 중앙재경대학 중국은행업연구센터 주임은 “초상은행 및 닝보은행의 이와 같은 시도는 은행들 간의 치렬한 경쟁, 인터넷화 수준의 강화에 의한 것”이라 분석했다. [글/ 신화사 기자 장판(姜樊) 글/ 신화사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