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0월 1일] 최근 몇년간 고찰 및 연구토론회 참석을 위해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를 몇번 방문한 트레소프 카자흐스탄 알마티관리대학 교수는 우루무치(烏魯木齊), 투루판(吐魯番) 등 곳을 다녀온 경력이 있다. 개혁개방 후 신장에는 천지개벽의 변화가 발생했고 그 발전속도는 혀를 찰 정도라고 트레소프는 감탄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신장에서 현지에 부합되는 정책을 실시하고 거액의 자산을 투입해 신장경제를 발전시켰으며 대량의 현대화공장을 구축함으로써 현지인들에게 대량의 일자리를 창조해 줬다”고 평가했다.
통계된 데이터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4년에 이르기까지 신장의 생산총액은 배로 뛰었고 도시 주민의 연간 1인당 가처분 소득은 12258위안에서 22160위안으로 제고됐으며 농민 및 목축민의 연간 1인당 순수입은 3883위안에서 8296위안으로 제고되었다.
여러 민족이 살고있는 신장에서 소수민족의 언어와 문화가 존중받는 모습은 트레소프에게 가장 큰 인상으로 남아있다. 여러 민족의 문화고적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것 역시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었다.
카자흐스탄 경제관리전략대학에서 출근하는 우란은 카자흐족이고 신장 쓰허즈(石河子)에서 태어났다. 카자흐스탄에서 유학을 마친 그는 카자흐스탄 국적을 취득했을뿐더러 이 곳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
우란은 “어릴적에 고향인 쓰허즈에서 우루무치로 가려면 적어도 서너시간을 차안에서 보내야 했는데 이제는 고속도로가 생겨 단 한시간이면 도착하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신장사범대학(新疆師範大學)에서 유학한 적이 있는 동간족(東幹族) 아가씨 마진나(馬金娜)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그는 현재 한 중국회사에 출근하고 있으며 “중국통(中國通)”으로 불린다. 유학생활을 보내던 몇년사이, 신장의 신속한 발전을 늘 느껴왔다고 마진나는 회상했다. 그녀가 바라보는 신장은 민족의 대용광로(大熔爐)와도 같았다고 한다. 한족, 회족, 카자흐족, 위구르족 등 여러 민족들이 화목하게 어울리고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그녀의 뇌리에 깊은 인상으로 남아있다. [글/ 신화사 기자 저우량(周良),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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