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쉬안유 사장(자료 사진)
[신화사 도쿄 10월 15일] 10월 14일, 양제츠(楊潔篪) 중국 국무위원을 수행해 제2차 중일 고위급 정치 대화에 참석한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아시아사 사장이 기자에게 금회 대화의 관련 상황을 진일보 소개했다.
쿵쉬안유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13일에 개최된 제2차 중일 고위급 정치 대화에서 양제츠 국무위원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국장과 전략과 대세 각도에서 중일관계 및 관련 문제에 관해 진솔하고 깊이있게 의견을 교류했다. 중국 측에서는 중일 관계를 발전시킬 데 관한 입장과 주장을 전면적으로 논술했고 현재 중일 관계가 전체적으로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민감성, 복잡성이 여전히 돌출한 만큼 일본 측에서 적극적인 대 중 정책을 봉행하고 중일 4개 정치문건의 기초상에 지난해 쌍방이 달성한 중일관계를 처리하고 개선할 데 관한 4가지 원칙 공감대를 절실히 시달해 양국 관계의 중대하고 민감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해줄 것을 희망했다. 동시에 중국 측은 일본 측과 각 영역에서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전했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일부 중대 문제에 관해 중국 측의 원칙과 입장을 밝혔다. 역사 문제에 관해 양제츠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이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정치 기반에 관련되는 만큼 일본 측이 “역사를 귀감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정신으로 적절하게 처리해줄 것을 바란다. 중국 측은 일본 측이 《난징대학살기록》의 세계 기록유산 등재 신청 과정에 보인 간섭과 방해에 강력한 불만을 표하며 일본 측이 침략 역사를 절실하게 직시하고 심각하게 반성하며 실제 행동으로 국제 사회의 믿음을 얻어낼 것을 요구한다.
군사안전문제에 관해 양제츠는 일본에서 새안보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중국 측의 엄정한 입장을 밝히고나서 일본 측이 역사 교훈을 섭취하고 시대의 조류에 부응하며 평화발전을 견지하고 지역평화와 안정에 불리한 일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동해문제에 관해 양제츠는 중일 쌍방은 시종일관 중일 관계의 대세와 양국의 공동 이익에 착안해야 하며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의견차이를 통제하며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제츠는 중국 측이 댜오위다오(釣魚島)와 동해 관련 문제에 있어서의 원칙과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중국 측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견결히 수호하는 동시에 대화로 문제를 적절하게 통제하고 해결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남중국해문제에 관해 양제츠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재 남중국해 형세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며 남중국해 항행과 비행 자유는 종래로 그 어떤 영향도 받은 적이 없다. 중국 정부에서는 각 국에서 국제법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항행과 비행 자유를 향수하는 것은 보장받아야 한다 주장해왔다. 중국 측에서는 일본 측이 남중국해문제와 관련해 말과 행동을 각별히 조심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익을 도모할 것을 희망한다. [글/신화사 기자 러사오옌(樂紹延),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추천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