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도쿄 10월 31일] 3년간 중단됐던 중일한 정상회의가 빠른 시일내에 재개된다. 야자키 미츠 하루 일본 일중 우호협회 사무국장은 신화사 기자의 특별 인터뷰에 응할 당시 일본 정부에서는 향후 정확한 언행으로 중한의 신뢰를 얻어내 대세를 수호하고 둥아시아 지역의 협력을 절실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자키는 중일한 정상회의가 2012년 5월, 제5차 중일한 정상회의 이후 오늘날까지 중단된 주요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주장했다.
2012년 9월, 노다 정권이 댜오위다오(釣魚島)의 이른바 “국유화”를 강행 추진해 중일관계의 급격한 악화를 조성했다. 같은 해 아베정부에서 정권을 잡은 뒤 역사인식 문제에 있어서의 잘못된 언행이 끊임없이 지속돼 일중, 일한 관계의 대립이 격화되게 했으며 많은 민간교류 활동이 한동안 중단됐었다.
야자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본 국내외에는 이웃나라와의 관계를 개선할 데 대한 목소리가 아주 크다. 특히 경제계에서 말이다. 아베는 이미 압력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2014년 11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 비공식 회의 기간 중국지도자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탐색했다. 그뒤 양자 정부 사이 각차원 대화가 육속 재개됐고 일중 관계가 점차 회복되기 시작했다.
역사 문제에 관해 야자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2차 세계대전은 세계 반파시즘 전쟁이며 일본은 침략을 감행했다는 것은 상식이다. 오늘날 일본 한 나라에서만 이런 상식에 도전하고 있다. 아베는 향후 침략 역사를 반성하고 “무라야마 담화”를 진정으로 답습하며 이웃나라로부터 신뢰를 얻어 중한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는 아베가 엄수해야 할 마지노선이다.
야자키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일중한은 서로 이웃이며 각 차원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서로에게 유리하고 윈윈을 실현할 수 있다. 중일한 정상회의가 3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것은 아주 이상한 것이며 금회 재개는 동북아 3개국 관계가 “공동발전, 호혜평등”의 궤도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일중한 3국은 이번 정상회의을 계기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육성해야 할 것이다. [글/신화사 기자 선훙후이(沈紅輝),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관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