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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韓 정상회의 재개에는 어떤 의의가 있나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0-31 10:28:27  | 편집 :  왕범

   [신화사 베이징 10월 31일]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국을 공식방문하고 서울에서 개최될 제6차 중일한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중일한 정상회의가 중단된지 3년만에 다시 회복되는 것이다.

   분석인사들은 일본 정부의 우경 거동이 동아시아의 불확정 인소들을 늘여줬고 이 정기적 회의 메커너니즘이 중단되게 했다면서 금회 재개는 중일한이 다자 아키텍쳐 아래에서의 소통과 협상을 추동하고 어떻게 대화를 통해 의견차이를 줄일지를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회의는 왜 중단됐을까

   국제전문가들은 보편적으로 이 정기회의 메커니즘이 2012년에 중단된 주요 원인은 일본 정부에 있다 주장하고 있다. 한우덕 한국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소장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독도(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불림)문제, 중국과 일본 사이의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 “위안부”문제 등은 중일한 정상회의를 방애한 주요 인소였다고 밝혔다.

   일부 일본 학자들도 일본 측에서 중일한 정상회의가 중단된 주요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우케츠 아츠시 일본 국립 야마구치 대학 부총장은 최근 몇년간 3국은 영토, “위안부” 등 문제에 있어서 줄곧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이는 정상회담이 중단된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왜 재개됐을까

   분석인사들은 금회 중일한 정상회의가 재개될 수 있었던 것은 3측 모두 대화를 회복하려는 의도를 보였고 특히 개최국인 한국의 적극적인 교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바 쿠미코 일본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교수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아베 정부에서 안보법안을 통과시킨 뒤 지지율이 하락했다. 지지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베 정부는 향후 한시기동안 이웃나라와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자태를 내세울 수 밖에 없다. 그외 중국의 각도로부터 보면 대 일 관계를 개선하고 일본 경제계에서 일정한 정도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일대일로”구상에 주목하게 하며 중일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추동하는 것은 자국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다.

   회의는 동아시아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퍄오지엔이(朴鍵一)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소 동북아연구센터 주임은 과거 중일, 중한, 한일 양자 사이 교류가 비교적 빈번했던만큼 현재 3자 형태에 의존하면 3국 사이의 관계가 보다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조선반도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도 좋은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바 쿠미코는 중일한 정상회의 대화 메커니즘을 회복하는 것은 3자 협력 관계가 세계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지극히 중요하다면서 중일한은 의견차이를 유합하고 관계를 가까이 하며 미래를 향해, 특히 젊은 세대의 상호 이해를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집필기자: 류리리(劉莉莉), 자오웨(趙悅); 참여기자: 장예(江冶), 장칭(張青), 선훙후이(沈紅輝),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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