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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베트남, 싱가포르 방문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 기반 다져줄 것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1-01 10:54:32  | 편집 :  전명

   [신화사 베이징 11월 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방문하게 된다. 이번 방문은 중국이 베트남, 싱가포르 및 아세안과의 관계를 진일보 공고히 하고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의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국과의 관계 수준 향상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국-베트남 수교 65주년을 즈음해 이뤄진다. 이번 방문은 시진핑 주석이 중국 공산당과 국가 최고 지도자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인 동시에 중국 국가 주석이 10년만에 다시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이다.

   장더웨이(張德維) 전 주 베트남 중국 대사는 중국과 베트남이 남중국해 문제에 있어서 여전히 분쟁이 존재하지만 양국 모두 구동존이해야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베 전면적 전략 협력 파트너 관계의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하는 한편 중-베 협력이 양국 인민에 더 큰 혜택을 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의 싱가포르 방문은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수교 25주년을 경축하고 싱가포르가 아세안-중국 관계 조율국을 막 맡게 된 시기에 이뤄지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중-싱 관계 수준을 진일보 향상시키고 양국 사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양자 실무협력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중국-아세안 관계 발전을 촉진해줄 것이라 보고 있다.

   공동발전의 청사진 기획

   리쥔(李軍) 중공중앙 대외연락부 부장조리(部長助理)의 소개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의 베트남 방문 기간 쌍방은 양당 협력, 인프라 건설, 경제무역 투자, 문화교육 등 방면에서 협력 문서를 체결하게 되며 다음 단계 교류와 협력을 위해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줄 예정이다.

   덩밍쿠이(중국어 발음) 주 중 베트남 대사는 최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은 “일대일로”건설에 적극 참여할 준비를 마쳤다. 인프라 협력 사업팀과 금융, 화폐 협력 사업팀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더불어 양국의 인프라와 호련호통 협력이 새로운 진척을 거둘 것이며 양국 인민과 지역 전체에 절실한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현재 중-싱 사이에는 이미 3개 부총리급 양자 협력 메커니즘을 건립했다. 즉 중싱양자협력연합위원회, 중싱 수저우(蘇州)공업원 연합 조율 이사회, 중싱 생태타운 연합 조율이사회를 포함한다. 싱가포르 측은 또 산둥(山東), 스촨(四川), 저장(浙江), 랴오닝(遼寧), 톈진(天津), 장쑤(江蘇), 광둥(廣東) 등 성과 7개 지방 협력 메커니즘을 건립했다.

   중싱 양국 경제무역 왕래는 줄곧 아세안의 선두를 달렸다. 2008년에 체결된 중싱자유무역협정은 중국과 아시아 국가가 체결한 첫번째 자유무역협정이며 2010년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의 본격 건설을 위해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줬다.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 공동 구축

   시진핑 주석은 2013년 동남아 국가를 방문할 당시 아세안과 손잡고 보다 밀접한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를 건설할 것을 제기했다.

   최근에 달성한 중국-아세안 싱크탱크 《난닝공감대(南寧共識)》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과 아세안의 협력은 “일대일로”전략 건설에서 지극히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과 아세안 사이의 협력을 심화하고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공동으로 건설하는 것은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축하고 보다 밀접한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장더웨이는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똑같이 아세안의 중요한 나라이며 중국에서 해상실크로드 건설을 추진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시진핑 주석의 금회 양국 방문은 중국과 아세안 국가에서 손잡고 보다 밀접한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글/신화사 기자 허우리쥔(侯麗軍) 장샤오청(臧曉程),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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