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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 긴장 완화 프로세스 계속 추진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1-04 11:43:25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1월 4일]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는 10월 31일 서울 청와대에서 한국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 때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현 정세 하에서, 관련 각 측에서는 공동 노력해, 반도 정세가 총체적인 완화 기미가 역전되지 않도록 확보해야 한다. 그는 동시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은 남북 쌍방의 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의 노력을 확고부동하게 지지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계속해 남북 화해 협력의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는 조선반도 정세의 긴장 완화 추세를 계속 추진해 나가는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

   반도 정세는 근년래 줄곧 긴장ㅡ완화ㅡ긴장의 고리에서 순환해왔다. 올해 8월, 반도에는 “지뢰 사건”, “포격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쌍방은 모두 고도의 비상이 걸렸고, 일순간 반도 상공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다행이 이 관건적인 시각에, 쌍방은 충동 자제와 “앉아서 이야기하는” 명지한 선택을 했고, 아울러 힘든 회담을 통해, 6개 내용을 포함한 “8·25” 합의를 보았다. 반도 정세는 이로부터 완화로 접어들었다.

   협의에 따라, 쌍방은 예정대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진행해, 수백명 이산 가족들이 60여년을 이별했던 친인들과 만났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쌍방은 얼마전 “민족 언어 대사전” 편찬 회의를 재가동했고, 개성 만월대 고려 왕궁 유적 발굴과 조사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쌍방의 노조 조직 축구 팀은 평양에서 8년만에 친선 축구 대회를 열었고, 쌍방의 종교계 인사들은 또 종교 인사 평화 회의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상봉 행사와 민간 교류는 모두 “8·25” 합의 중의 내용이다. 이런 새로운 추세를 보면, 쌍방은 모두 협의를 이행하고, 완화의 기미를 이어가려는 것이 분명하다. 조선과 한국에는 모두 “시작은 절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양호한 출발은 응당 완화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동력이 되어야 한다.

   솔직히 말해, 조한 간에는 현재 기본적인 믿음이 부족하고, 나타나고 있는 완화의 기미도 여전히 취약함으로, 쌍방은 수시로 언어적 자극과 충돌이 발생하군 한다. 때문에, 반도 지금의 완화 기미를 유지하고 확대하려면, 쌍방은 선의를 품고, 말과 행동에 신중하며, 평등하게 협상해야 한다. 또한 관련 각 측과 국제 사회의 공동한 노력으로, 조한의 화해 협력을 적극 지지해야 하되, 찬물을 끼얹거나 딴죽을 부려서는 안된다.

   현재, 당국 간 회담의 조기 개최 여부는, “8·25” 협의가 전면적으로 이행될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관건이며, 또한 완화 흐름의 역전 여부를 가늠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도 한다. 동시에, 각 영역의 적극적인 대화와 교류 협력은, 남북 완화 프로세스에 적극적인 추진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쌍방의 경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은 상호 보완성이 강하므로,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할 일이 많다.

   조선과 한국은 모두 중국의 이웃이고, 또한 모두 중국의 친구이다. 중국은 “친, 성, 혜, 용(親誠惠容)”의 지역 정책 원칙을 고수하며, 진정으로 반도의 평화 안정을 희망하고 있다. 이는 반도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중국 인민들의 이익에도 부합된다.

   오랫동안, 중국은 반도 문제에서 “화해를 바라고 협상을 추진하는”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는 분명하다. 리커창 총리의 이 번 한국 방문에서 중국의 일관된 입장은 재확인되었다. 이는 조한 화해 협력을 추진하고, 환화 추세가 역전되는 것을 방지하며, 반도 평화 안정을 수호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글/신화사 기자 가오하오룽(高浩榮),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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