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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만의 역사적 악수-“양안 지도자 첫 회면”에 관한 중앙타이완판공실, 국무원타이완판공실 주임 장즈쥔의 풀이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1-09 15:54:34  | 편집 :  왕범

   [신화사 베이징 11월 9일] 2015년 11월 7일,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시진핑은 싱가포르에서 마잉주(馬英九) 타이완(臺灣) 방면 지도자와 회면을 진행, 양안관계 평화발전의 진일보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중앙타이완사업판공실 주임 겸 국무원타이완업무판공실 주임인 장즈쥔(張志軍)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면의 관련상황을 풀이했다.

   1.양안관계의 역사적 한페지를 열었다.

   회면 중, 양안 지도자들은 2008년이래 이룩해온 양안관계 평화발전의 중요성과에 긍정적인 점수를 보냈다. 양안 지도자들은 “92공감대(九二共識)”를 계속 견지하고 공동의 정치기초를 강화하며 양안관계 평화발전을 추진하고 타이하이(臺海) 평화안정을 수호하며 소통과 대화를 강화하고 양안교류를 확대하며 상호협력을 심화하고 호혜상생을 실현할 것을 제기하면서 양안동포들이 손잡고 협력하여 중화의 부흥, 민족의 부흥에 진력할 것을 호소했다. 양안동포들에게 양안관계 발전의 방향, 기초, 경로와 목표를 뚜렷이 제시한 이 중요인식은 양안관계의 장구한 발전에 중대한 의의를 지닌다.

   2.양안관계 평화발전의 공동한 정치기초를 강화·심화했다.

   타이완 지역 내부에서 “92공감대”를 부정하면서 소위 “국공 공동인식(國共共識)”으로 곡해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에 관해 시진핑은 “92공감대”는 양안 관련방면의 명확한 권한 승낙을 거쳐 이뤄진 것으로 이는 양안 민심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은 것이라 지적하면서 타이완 각 당파, 단체들에서 “92공감대”를 정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어느 당파, 단체에서 과거에 무엇을 제기했는지를 불구하고 “92공감대”의 역사사실을 인정하고 그 핵심적 함의를 인정한다면 중국 정부는 교류의 손을 내밀 것이라고 시진핑은 부언했다. 이 정중한 목소리는 “92공감대”의 역사사실을 규명했을뿐더러 타이완 각 정당, 단체에 대한 일시동인(壹視同仁)의 태도를 구현했다.

   회면에서 마잉주는 “92공감대”의 내용은 “해협 양안에서 공동으로 견지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관한 것이고 이에 대한 타이완 방면의 내용 해석에는 “두개의 중국”, “한개의 중국과 한개의 타이완”, “타이완 독립”에 관한 그 어떤 요소도 가미되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상술한 내용은 타이완 현행 규정에서 허용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부언했다.

   3.양안관계가 걸어갈 평화발전의 길, 그 신심을 다져줬다.

   타이완 지역 내부에서 “양안이 걸어갈 발전의 길은 서로 다르며 사회제도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내용으로 “대서특필”하거나 양안관계에 질의를 보내는 것에 관해 시진핑은 “경로, 제도의 효과가 어떠한지를 불구하고 이는 역사의 검험과 인민의 심판으로 증명돼야 하는 부분”이라 지적했다. 양안 쌍방은 발전의 길이나 사회제도에 대한 상호 선택을 응당 존중해야 하고 이런 의견차이가 양안사이 교류협력에 영향주거나 동포들의 정감에 상처주는 국면을 피면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시진핑은 타이완 방면에서 관심하는 일부 구체적 문제에 관해 적극적인 대답을 보이면서 향후 걸어갈 평화발전의 길에 광활한 전경을 구현했다.

   “타이완 독립”을 반대하는 것, 이는 양안관계 평화발전을 담보하는 필수적 전제다. 시진핑은 “오늘날의 양안관계 평화발전에서 ‘타이완 독립’을 부르짖는 세력과 그들의 분열활동은 가장 큰 위협을 야기했다”고 명확히 지적하면서 양안동포들은 하나로 단결함으로써 이런 분열을 견결히 반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시진핑의 이런 발언은 “타이완 독립”에 반대한다는 견결한 입장을 충분히 구현했다.

   4.양안 각 영역 교류협력의 확대와 심화를 추진했다.

   시진핑은 “양안관계 평화발전을 추진함에 있어서 우리는 그 착안점과 착력점을 ‘동포들의 정과 복지의 증진’에 두어 양안동포들이 보다 아름다운 생활을 영위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안동포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문제에 관해 시진핑은 “우리는 대륙의 발전기회를 타이완동포들과 우선적으로 공유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양안은 거시적 정책의 교류를 강화하고 각자 우세를 발휘하며 경제적 협력공간을 확대하고 공동이익의 “케익”을 더 크게 만들며 양안동포들의 수익면(受益面)과 획득감(獲得感)을 증가해야 한다. 화물무역, 양회(兩會, 대륙의 '해협양안관계협회'와 타이완의 '해협교류기금회')에서의 사무기구 상호 설립, “일대일로” 건설을 향한 타이완동포들의 참여, 타당한 방식을 통한 타이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등 문제에 관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쌍방은 이번 회면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채택하여 경제, 문화, 사회 등 영역에서의 양안 교류협력을 확대 및 심화하여 동포들의 정을 융화하고 심령의 계합(契合)을 촉진하자는 것에 뜻을 함께했다.

   5.손잡고 민족부흥을 실현하려는 양안의 열정, 역량을 응집했다.

   역사를 회고하면서 시진핑은 “양안은 분리할 수 없는 운명의 공동체”라고 지적했다. 민족의 강대함은 양안동포들의 복이요, 민족의 나약함은 양안동포들의 화(禍)라고 그는 피력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은 몇세대 중국인들의 분투목표임과 동시에 양안동포들에게 최대의 공약수(公約數)로 작용한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 이는 양안동포들의 운명과 뗄수없는 관계이므로 타이완동포들도 그 존재를 함께할 것이라 믿는다고 시진핑은 전했다. 이에 마잉주는 “양안동포들은 중화의 부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쌍방은 “양안동포들은 모두 중화민족이고 염황자손”이라 강조하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실현을 위해 양안동포들이 손잡고 협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6.양안 중국인들 모두 자체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구비했음을 제시했다.

   역사로 남은 문제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고 충돌이나 분쟁을 해소할 것인지에 세계가 주목해왔다. 이에 양안 지도자들의 회면은 최적의 답안을 보여줬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리는 양안 중국인들이 자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구비했다는 것과 세계 및 지역의 평화안정, 번영발전에 더 큰 공헌을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를 향해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이에 마잉주는 “양안관계는 해협양안에 의한 평화로운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뿐더러 마음을 합쳐 양안 후대들을 위한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고 호응했다. 이는 양안관계에 아직까지도 많은 난제가 존재하긴 하지만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의 전제하에 중화민족의 총체적 이익에서 출발하고 대화소통, 평등협상의 방식을 채택했을때 양안사이에는 풀수없는 매듭이나 넘을수 없는 고비란 존재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양안 쌍방이 계속하여 이 길을 걸어간다면 평화방식으로 중대한 난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본보기로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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