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톈진 11월 11일] 10일 16시경, 톈진(天津)항 물류유한회사의 물첩삼퇴장(物捷三堆場)에서 컨테이너를 빼곡히 실은채 해외로 나아갈 반열이 이미 준비작업을 마감하고 기관차의 연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항구를 넘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로 보내질 예정이다.
1989년을 시작으로 항구 육교간 운수를 시작하고 2002년에 해외 컨테이너 반열을 개통한 이래, 톈진항은 현재까지 중국에서 만주리(滿洲裏), 얼렌하오터(二連浩特)와 아라산커우(阿拉山口) 등 3대 대륙교의 해외통로를 구비한 항구로 부상했다.
해상 및 철도의 공동운송 메커니즘하에 화물은 “해상실크로드”를 통해 흘러오고 다시 “육상실크로드”를 통해 몽골,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로 운송된다. 톈진항에서 시작되는 해외 반열은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를 연결해주는 우호사절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국경통과열차는 유라시아 대륙교에 의지하여 발전하는데, 1990년 9월, 중국 롄윈항(連雲港)으로부터 네델란드의 로테르담항에 이르는 신유라시아 대륙교의 모든 노선이 연결되었으며 중국의 끊임없는 대외개방과 더불어 날이 갈수록 많은 국경간 대동맥이 열리고 있다.
비록 개통한지 여러 해 되긴 하지만 일찌기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를 돌아다닌 중국 당나라 시기의 고승 법현과 이탈리아 여행가 마르코 폴로에 비하면 천진에서 출발한 국경통과열차는 “일대일로”의 새로운 사절이라고 할 수 있다.
뤼난(呂楠) 톈진시 교통위원회 운수처 주임과원이 소개한데 의하면 현재 톈진항은 입항(進港) 3선과 신항(新港)북철도 컨테이너센터역, 南항(南港)철도, 서남순환노선 등 프로젝트의 대대적인 발전을 위한 추진중에 있다. 향후 센터역이 준공된 뒤면 5개 그룹, 10개 궤도의 해외 반열 운수 통로가 열림으로써 운송능력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글/ 신화사 기자 리쿤(李鯤), 왕훙장(王洪江), 쉬쉐이(許雪毅),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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