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파리 11월 11일] 본부를 파리에 둔 유네스코에서 10일 발부한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의 연구개발 지출이 세계 연구개발 지출 총액의 20%를 차지해 유럽연합과 일본을 초과해 세계 제2위로 상승했으며 28%라는 미국의 수준에 버금간다고 지적했다. 《유네스코 과학보고: 2030년을 향해(聯合國教科文組織科學報告:面向2030年)》로 명명된 이 보고서에서는 지난 몇년간 세계의 연구개발 지출이 전체적으로 성장 추세를 유지했으며 대부분 나라들에서 소득 수준이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두 과학기술 혁신이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나라의 장기적 발전을 추동하는 데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지적했다.
개발이 투입된 지리적 분포로부터 보면 미국이 세계 연구개발지출 총액의 28%를 차지하고; 중국은 20%의 점유율 2위로 유럽연합과 일본이 각각 19%와 10%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23%는 연구개발 지출이 세계 인구 총수의 약 67%를 차지하는 기타 나라에서 이뤄졌다.
세계 연구개발지출의 성장이 세계 과학연구 사업자 수의 증가를 이끌어냈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는 총 780만명에 달하는 연구인원과 앤지니어들이 과학연구 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2007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중국의 과학연구 인원 수는 2011년부터 미국을 대체해 세계 제2위로 상승했고 세계 과학연구 인원 총수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과학연구 인원들의 뚜렷한 증가와 더불어 과학기술출판물의 수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 과학기술출판물 총량은 23% 증가한 127만부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중국의 과학기술 출판물이 세계 총량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배증을 실현했고 9.9%에서 20.2%로 상승했다. 이런 데이터들은 중국의 과학연구 체계가 투자총액, 과학연구 인원 수에서든지 아니면 과학기술 출판물 총량에서든지 모두 성숙 추세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과학연구 영역의 성별 차이에 관해 보고서에서는 현재 과학연구 영역은 여전히 남성 위주이며 여성은 세계 과학연구 인원 총수의 28.4%만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학연구 경비를 취득하거나 연구기구 내부의 중요한 직위를 쟁취하는 과정에 늘 열세에 놓여있는 형편이다. [글/신화사 기자 장쉐페이(張雪飛),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추천 기사:
中车 신형 고냉기후 적응이 가능한 D급 고속열차 개발, 영하 40℃ 환경 적응 가능